‘3P 3개 쾅!’ 장민국, 길었던 삼성의 연패 탈출에 앞장서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0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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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이종엽 인터넷기자] 장민국의 순도 높은 3점슛(3/5)에 힘입어 삼성이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장민국이 소금같은 활약을 선보인 서울 삼성이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93-80으로 승리,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벤치에서 출장한 장민국은 18분 45초를 소화, 9득점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장민국은 이날 5반칙을 범하며 파울 아웃 되긴 했으나, 매치업 상대였던 칼렙 그린을 상대로 밀리지 않으며 그린에게 20득점으로 묶는데 성공했다. 3쿼터까지 장민국에 막힌 그린은 20득점 중 10득점을 승부의 추가 기운 4쿼터에 기록하며 영양가 높은 득점을 선보이진 못했다.

이에 경기 후 만난 장민국은 “연패에 빠져있어 팀 분위기가 많이 좋지 못했는데, 승리를 해서 기분이 좋다”며 덤덤한 승리 소감을 밝힌 후 매치업 상대였던 그린에 대해 “감독님께서 특별히 주문하신 것은 없다. 그린이 워낙 뛰어난 선수다 보니 기본적인 부분에 충실하자고 생각했다”며 이날 경기 전 자신의 마음가짐에 대해 전했다.

이날 삼성은 닉 미네라스(25득점)와 김현수(25득점)가 50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며 삼성 판 공격 농구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장민국은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득점의 전부를 후반에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에 장민국은 “우연히 기회가 나한테 찾아왔는데 그 기회를 잘 살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장민국과 김준일, 정희원 등 신장이 좋은 선수들을 투입하는 장신 라인업을 오랜 시간 가동했다. 이 과정에서 장민국과 김준일은 4개의 스틸을 합작해내며 탄탄한 팀 수비력을 자랑했다.

이에 장민국은 “오늘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정신 무장이 잘 되어있어서 그런 것 같다. 선배들과 후배들 모두 에너지 레벨이 높았기 때문에 스틸을 많이 기록할 수 있었다”며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경기 후 만난 이상민 감독 또한 장민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장)민국이가 매치업 상대를 상대로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줬고 공격에서도 중요할 때 하나씩 기록해줬다. 점수 차를 벌리는 시점에 장민국이 3점슛을 넣어줬다”고 말했다.

한편,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9승 12패째를 올리며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14일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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