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고종현 인터넷기자] 김현수가 인생 경기를 펼치며 삼성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김현수의 25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93-80으로 이겼다. 초반부터 DB를 강하게 밀어붙인 삼성은 전반을 43-21로 크게 앞섰고, 기울어진 분위기는 다시 뒤집히지 않았다.
김현수는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코트 곳곳을 휘젓고 다니며 공격 활로를 뚫었고 승부처에는 연이어 득점 행진으로 삼성의 승기를 가져왔다. 25득점은 김현수의 개인 최다 득점 기록.
경기 후 만난 김현수는 “팀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다. 오늘 승리로 5연패를 끊어 정말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힌데 이어 “나는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Q. 승리 소감은?
5연패를 끊게 되어 정말 기쁘다. 팀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선수들끼리 가진 미팅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Q. 선수들끼리 어떤 미팅을 가졌는지.
(김)동욱이 형이 미팅을 주도했다. 경기장에 와주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연패를 끊자고 하셨다. 24초 공격 제한 시간에 걸려도 되니까 개개인의 움직임보단 팀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 했다.
Q. 데뷔 후 최다득점인 25득점을 올렸다. 경기 전부터 슛 감이 좋았나?
연습할 때는 좋았는데 전반에 5개를 던져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하프 타임 때 집중해서 연습했다. 그때 다시 슛감을 잡은 것 같다.
Q.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속공이다. 수비 리바운드를 잡고 가장 먼저 원 맨 속공을 펼칠 수 있다.
Q. 오늘 본인의 활약은 10점 만점에 몇 점 인가.
6.5점이다. 경기 막판에 DB의 압박을 안정적으로 풀어나가지 못했다.
Q. 그동안 긴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지만 오늘은 34분을 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나는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언제든 준비되어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고 한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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