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이현중(202cm, F)의 손끝이 불타올랐다.
데이비슨 대학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벨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CAA 디비전Ⅰ 코핀 주립 대학과의 경기에서 88-52로 승리했다. 지난 노스웨스턴 대학 전 승리에 이어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특급 신입생’ 이현중이었다. 지난 노스웨스턴 대학 전에선 6리바운드 기록에 만족해야 했지만 코핀 주립 대학 전에선 달랐다. 25분여 동안 3점슛 2개 포함 1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첫 더블더블을 해냈다.
이현중의 활약은 대박이었다. 누구보다 과감했고 누구보다 정확한 공격을 펼쳤다. 승리 후 밥 맥킬롭 감독 역시 “데이비슨 대학 유니폼을 입은 뒤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라며 극찬했다.
나날이 늘어가는 출전시간은 이현중이 제대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하는 부분이다. 특히 주축 선수들에게 주눅 들지 않고 제 실력을 모두 발휘하고 있음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현중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기적이지 않았고 멋진 슛보다 좋은 슛을 던지려고 했다. 승리를 위한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점점 미국 농구에 익숙해지고 있다. 켈란과 루카 등 모든 선수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맥킬롭 감독이 원하는 부분을 모두 수행하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 지금 이 팀에서 뛰는 게 편안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올해 10경기에 출전한 이현중은 평균 7.0득점 3.6리바운드 0.5어시스트 0.8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장기인 3점슛은 경기당 1.3개를 성공시키고 있다.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며 조금씩 보석이 되어가고 있다.
한편 카터 콜린스(19득점 4리바운드)와 켈란 그래디(14득점 7리바운드), 루카 브리코비치(13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역시 데이비슨 대학의 승리를 이끌었다.
2연승을 거둔 데이비슨 대학은 23일 로욜라 시카고 대학과 대결을 펼친다.
# 사진_데이비슨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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