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KEB하나은행이 강이슬(25, 180cm)과 마이샤 하인즈(24, 185cm)를 앞세워 BNK를 연패 늪에 빠뜨렸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1-58로 승리했다. 강이슬(19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2개)과 마이샤 하인즈(10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가 원투펀치를 이른 가운데 신지현(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고아라(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의 쏠쏠한 활약이 더해지며 웃었다. 제공권 우위(38-31) 역시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로써
KEB는 시즌 4승(6패)째를 거두며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BNK는 다미리스 단타스(17점 12리바운드)와 노현지(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안혜지(8점 10어시스트) 삼각 편대가 제 몫을 했으나 후반 화력 대결에서 완벽히 밀리며 울었다. 패한 BNK는 2연패와 동시에 8패(2승)째를 떠안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BNK가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진안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BNK는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에 리드(24-17)를 안겼다. 단타스(27, 192cm)와 노현지(26, 176cm)가 11점을 합작한 가운데 구슬(25, 180cm), 진안(25, 181cm)도 각각 4득점씩을 보태며 뒤를 받쳤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을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강이슬은 1쿼터에만 7점을 몰아치며 팀의 주포다운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2쿼터는 KEB하나은행의 우세. 교체 투입된 강계리(26, 164cm)가 게임 체인저로 나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강계리는 2쿼터에만 7점을 몰아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강이슬, 고아라(31, 179cm)도 득점에 가담하며 승부를 원점(37-37)으로 돌렸다. 이들은 2쿼터에 모든 팀 득점(18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BNK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노현지의 손끝은 여전히 날이 서 있었고, 전반 막판 안혜지(22, 164cm)가 한 방을 터트리며 동점(37-37)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노현지(11점)와 강이슬(12점)은 전반에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후반은 전반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KEB가 3쿼터 시작부터 기세를 올렸다. BNK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놓치지 않았다. 상대의 실책을 곧장 득점으로 연결한 KEB는 마이샤의 연속 활약으로 49-39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더해지며 확실히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반면 BNK는 단타스를 제외한 득점 루트를 찾지 못했고, 8개의 실책을 속출한 것이 뼈아팠다. 단타스가 홀로 11점을 몰아쳤으나 3쿼터 야투 성공률이 42%(5/12)에 그치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KEB는 50%(8/16)의 야투율을 자랑하며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들어 KEB는 확실히 승기를 굳혔다. 3쿼터까지 잠잠했던 백지은(32, 177cm)마저 골 맛을 봤고, BNK의 득점을 8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에 다가섰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KEB는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쳤다. BNK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아 스스로 무너졌다. 후반 들어 화력이 차갑게 식은 BNK는 4쿼터 20%(3/15)의 야투 적중률에 발목이 잡히며 연패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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