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3라운드에도 혼돈의 순위표, 줄지 않는 부상은 여전히 큰 변수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2-12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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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곳곳에서 들려오는 부상 그리고 복귀 소식. 이는 여전히 촘촘한 순위표에 어떤 영향을 주게될까.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지난 6일부터 3라운드에 돌입, 어느덧 일주일이 다 되어가고 있다. 이달 말이면 3라운드도 끝나 정규리그 일정 절반을 넘어서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시즌 판도를 예측하기는 쉽지않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결국 매 시즌 변수가 되는 부상. 부상자들이 복귀해 팀의 반등에 힘을 더해주는가 하면, 어떤 팀은 치고 나가야 할 때에 부상자가 나와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KBL의 부상자들의 근황은 어떻게 될까.

가장 먼저 부상자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팀은 고양 오리온과 원주 DB. 오리온은 최근 앞선에 한호빈이 무릎 부상을 털고 올 시즌 출발을 알렸다. 발목에 염증이 있던 이현민 역시 결장이 한 경기에 그쳐 베테랑으로서의 몫을 다시 해내는 중. 반등을 노리는 오리온이 완전체가 되기 위해선 캡틴 허일영이 돌아와야 한다. 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허일영은 현재 짜여진 계획에서 큰 변동없이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 중이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12월 마지막 주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점치는 가운데, 관건은 팀 훈련에 투입 됐을 때 컨디션이다.

DB 역시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는 팀 중 하나. 더욱이 최근 3연패에 빠져 2위 자리에서 물러나 공동 4위까지 떨어졌다. 허웅과 윤호영이 먼저 복귀해 고군분투 중이지만, 평균 10득점을 해주던 김민구의 공백은 여전하다. 무릎 골좌상을 입은 김민구는 부상 부위에 대한 재활을 마치고 운동을 시작한 상태다. 빠르면 오는 주말 백투백 경기에서 복귀가 예상되지만, 부상이 더욱 조심스러운 만큼 다음 주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오리온과 함께 최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창원 LG도 부상에서 썩 자유롭지는 못하다. 김시래가 부상 복귀 후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지만, 조성민은 어깨 부상이 재발됐고, 지난 삼성 전에서는 이원대가 골반 부상을 입었다. LG의 백코트가 더욱 집중력을 높여야 할 때.


어느덧 3연패에 빠져있는 현대모비스는 라건아를 떠나보낸 이후 높이에 힘을 더해줄 이종현에게 시선이 쏠린다. 슬개건 부상 재활에 매진 중인 이종현은 조금씩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운동을 하고 있기는 한데, 본인이 뛰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다. 다만, 코칭스태프가 보기엔 밸런스가 맞지 않는 상황이라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종현이 건강하게만 돌아온다면 현대모비스의 인사이드에는 분명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이 외에 몇몇 구단은 부상자 복귀를 오래 기다려야 한다. 최근 어깨 수술을 결정한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은 약 3개월의 재활 기간을 진단받았다. 정규리그는 사실상 더 뛰지 못하게 됐으며, KGC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라도 제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상위권 입지가 흔들리는 인천 전자랜드 또한 손가락 수술을 받은 이대헌의 복귀가 간절하다. 다만, 아직까지는 부상 부위를 쓰면 안 되는 상태라 손을 쓰지 않는 웨이트 트레이닝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 끝으로 허리 수술을 받은 임동섭은 오 시즌 막판에 이르러서야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구단의 예상이 있다.

과연 적지 않은 부상 소식들은 3라운드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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