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배현호 인터넷기자] KT가 신바람 6연승을 달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부산 KT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1-68로 승리했다. KT는 2019년 11월 24일 고양 오리온전 승리(90:87) 이후 2,959일 만의 6연승 기록을 세웠다.
이날 KT는 바이런 멀린스(21득점 17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허훈(18득점 9어시스트)과 김영환(14득점 3점슛 4개), 양홍석(11득점 8리바운드)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선두 SK를 누른 KT는 12일 오전 기준 3위(12승 9패) 자리를 꿰차고 있다. KT 신바람 행진의 비결은 6연승 기간(11월 24일~12월 11일) 중 기록에서 짐작할 수 있었다.(12일 오전 기준)
KT는 6연승 기간 중 팀 평균 득점(89.17)과 야투 성공 개수(34.5), 3점슛 성공률(37.6%)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렸다. 야투 시도(73.5)와 3점슛 시도(31.5) 또한 가장 많았는데, 이를 통해 연승 기간 중 KT 선수들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그 배경에는 두 외국선수의 꾸준한 활약, 그리고 젊은 피와 베테랑의 조화가 있었다. 먼저 멀린스는 연승 기간 중 평균 12.5득점 9.7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상대의 허를 찌르는 3점슛도 1.2개를 기록하며 양궁 농구에 힘을 보탰다. 알쏜튼 또한 13.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국내 주득점원으로는 허훈이 18.67득점(3점슛 3.2개) 7.8어시스트로서 중심을 잡았다. 허훈은 연승 기간 중 국내선수 평균 득점(18.67) 부문과 국내선수 야투 성공 개수 부문(6.67)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3점슛 성공 개수 또한 전주 KCC 이대성(3.67)에 이은 2위(3.17) 자리에 올랐다. 외곽에서 불을 뿜고 있는 허훈의 존재감을 부정할 수 없는 이유다. 또 한 명의 젊은 피 양홍석도 12.2득점 5.8리바운드를 올리며 점차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베테랑 김영환은 12.7득점을 선보이며 신구조화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김영환은 연승 기간 중 경기당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허훈과 함께 외곽에서 위력을 과시했다. 특히 11일 SK전에서 김영환은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며 팀의 6연승을 자축하기도 했다.
11일 SK전이 끝나고 허훈은 계속해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허훈의 바람대로, KT가 14일 창원 LG전에서 파죽의 7연승 행진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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