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래 쐐기 3점슛 LG, KCC 꺾고 시즌 2번째 2연승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2-12 2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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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LG가 김시래의 활약으로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79-72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두 번째 2연승과 함께 8승 13패를 기록, 단독 9위에 올랐다. KCC는 매진에 가까운 3956명의 관중 앞에서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놓치며 10번째 패배(11승)를 당했다.

김시래는 1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캐디 라렌은 25점 9리바운드 2스틸로 듬직한 활약을 펼쳤다. 김동량(7점 6리바운드), 정희재, 박병우(이상 6점 2리바운드), 강병현(5점 7리바운드) 등도 득점에 가세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라건아(17점 7리바운드)와 송교창(16점 4어시스트), 최승욱(12점 5리바운드), 이대성(10점 4리바운드) 등은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쉽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실책에서 14-6으로 두 배 이상 많았던 것이 패인 중 하나다.

KCC는 경기 초반 김시래를 막지 못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2분 4초 만에 작전시간을 불렀다. 송교창의 활약으로 3~4점 차이로 끌려가던 KCC는 1쿼터 막판 3분여 동안 3점슛 3개 등으로 15점을 올렸다. 1쿼터 7분 동안 올린 득점과 똑같다. KCC는 이를 바탕으로 30-23으로 역전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KCC는 2쿼터 초반에도 야투 부진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지 못했지만, 세 차례 1점 차이로 쫓길 때마다 이대성과 로드, 라건아의 득점으로 우위를 지키며 45-41, 4점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LG는 1쿼터 중반까지 올린 14점을 모두 김시래의 손에서 만들었다. 김시래가 직접 득점하거나 어시스트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LG는 이를 통해 앞서나갔지만, 송교창에게만 1쿼터 14점을 허용하고, 자유투를 하나씩만 계속 성공해 7점 차이까지 뒤졌다.

LG는 2쿼터 들어 리바운드 우위(14-10)와 KCC의 실책(1쿼터 5개, 2쿼터 4개) 덕분에 접전을 펼쳤지만, 야투 부진(2쿼터 30%, 6/20)으로 역전까지 하지 못했다. 특히 완벽한 3점슛 기회(2/12)를 너무 많이 놓쳤다.

LG는 3쿼터에서도 2쿼터처럼 리바운드 우위(14-8) 속에 역전의 기회를 엿봤다. 3쿼터 초반 라렌의 골밑 득점으로 47-47,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속 8점을 잃어 다시 끌려갔다. 박병우가 작전시간 후 흐름을 바꾸는 3점슛을 성공했다. 여기에 라렌이 골밑에서 힘을 내며 56-55로 역전했다. 라건아에게 골밑 실점을 한 뒤에는 라렌이 3점슛을 성공했다. 59-57로 앞서던 LG는 라건아에게 덩크를 허용해 59-59, 동점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KCC는 1,2쿼터처럼 불안하게 3쿼터 초반을 보냈지만, 이대성과 최승욱의 3점슛, 라건아의 덩크슛으로 다시 앞서나가는 듯 했다. 이정현이 돌파 과정에서 정희재의 발을 밟아 경미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정현이 벤치로 물러난 뒤 답답한 공격 속에 동점으로 허용했다.

양팀은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역전 8번, 동점 5번을 반복하며 연승을 향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어느 팀도 확실하게 앞서나가지 못하며 72-72, 동점을 이뤘다.

LG는 박병우의 실책으로 공격권을 내줬지만, 김시래가 유현준의 패스를 가로채 다시 공격권을 가져왔다. 이것이 라렌의 포스트업으로 이어졌다. 뒤이어 강병현이 최승욱이 파울로 자유투 두 개를 얻어 모두 성공해 76-72로 앞섰다. 남은 시간은 1분 39초였다.

LG는 송교창의 돌파를 라렌의 도움수비로 잘 막아냈다. 김시래가 52.6초를 남기고 라렌과 2대2 플레이를 통해 쐐기 3점슛을 성공했다. LG의 승리가 확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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