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8초 바이얼레이션은 공격제한시간 15초가 아닌 16초에 적용한다. 이럴 경우 전체 공격시간은 24초가 아니라 25초가 된다. KBL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6초에서 5초로 넘어갈 때 1초를 빨리 보낸다.
최근 8초 바이얼레이션이 화제였다. 8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지 않으려면 볼이 프론트코트의 선수나 코트 바닥, 백보드에 닿거나 드리블을 치는 선수의 경우 두 발과 볼이 코트 바닥에 닿아야 한다는 것이다.
24초 계시기 기준으론 볼을 잡은 직후가 아닌 1초가 흐른 뒤 작동하기 때문에 16초가 남았을 때 8초 바이얼레이션을 적용한다. 이 말은 24초 계시기는 24초로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론 24.9초부터 시작한다는 의미다.
16초에 8초 바이얼레이션을 적용하는 건 예전 24초 계시기에서 큰 문제가 없다. 예전에는 1초가 남아도 이는 1초가 아닌 0.9초일수도, 0.1초일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즉, 전체 시간이 24초인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지금은 다르다. 현재 24초 계시기는 5.5초부터 소수 첫째 자리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한다. 예전과 달리 1초가 남아 있으면 실제 남은 시간이 1초이고, 0.1초가 남으면 0.1초까지 나타낸다.
24초 계시기 표시 방식이 바뀌었는데도 기존 방식처럼 8초 바이얼레이션을 적용하면 전체 공격제한시간이 24초가 아니라 24.9초가 된다.
그렇지만, 실제 경기에서 24초 바이얼레이션이 적용되는 사례를 살펴보면 대부분 경기 시간이 정확하게 24초가 흐른 뒤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린다.

KBL은 소수 첫째 자리까지 표시하는 24초 계시기를 도입할 때 기존 24.9초가 아닌 NBA처럼 24초부터 시작하는 걸 고민했다. 그렇지만, FIBA 경기규칙을 적용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을 그대로 고수했다.
대신 0.9초를 어떻게 처리할지 문제가 남았다. 더불어 24초 계시기를 제작하는 회사에서 실험을 했을 때 초 단위에서 소수 첫째 자리까지 표시하는 방식으로 바뀔 때도 0.2초 가량 약간의 오차가 발생한다고 한다.
KBL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을 때 14초가 적용 되기에 14초 이하에서 0.9초와 0.2초라는 여분의 시간 조정을 하기로 결정했고, 그 시간대가 6초에서 5.5초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현재 KBL에선 8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렸을 때 24초 계시기의 16초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FIBA 경기 규칙에선 24초 계시기의 시간이 15초, 더 나아가 14초가 남았어도 심판의 수신호를 우선하기 때문에 8초 바이얼레이션을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KBL에선 10개 구단 홈 코트 모두 백보드 위에 24초 계시기가 있어 이를 정확하게 보며 경기 진행을 한다. 이 때문에 24초 계시기를 8초 바이얼레이션의 기준으로 삼는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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