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또 다시 위기’ 문경은 감독 “선형-민수 선발, 더 공격적으로”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2-13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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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빠르게 다시 찾아온 시즌 첫 연패 위기. 문경은 감독은 어떤 대비책을 들고 나왔을까.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의 3라운드 맞대결. 공교롭게도 이날 양 팀은 나란히 연패 위기에 놓여있다. 현재 SK는 오리온 전 3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8일 전 열렸던 직전 맞대결은 상당히 팽팽했다. 오리온이 리바운드를 압도해 경기 막판까지 SK의 숨통을 조였던 경기. SK는 단 2점차(62-60) 진땀승을 거뒀던 기억이 있다. 그 기세가 이어져 3차전도 불꽃 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문경은,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지난 5일 오리온과의 2차전 접전부터 돌아본 문경은 감독은 “직전 맞대결에서 경기력은 안 좋았지만, 승리해서 다행이었다. 그때는 공격이 워낙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스타팅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바꿨다. 수비 안정을 위해 그동안 최성원, 최부경을 먼저 내세웠었는데, 오늘은 김선형과 김민수를 먼저 내보내 공격적으로 나서려 한다. 두 선수가 최근에 컨디션이 다운되어 있는데 오늘을 계기로 살아나기 바란다”며 공격적으로 변모할 SK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지난 경기 부진했던 자밀 워니에 대해서는 “가장 큰 패인 중 하나였다. 외국선수가 50%가 되지 않는 야투율(5/20)을 기록했는데, 이기기가 쉽지 않다. 한국에 와서 처음 못한 것 같은데, 오늘은 다시 잘 할거라고 믿는다”며 신뢰를 표했다.

결국 문경은 감독은 팀을 공격적으로 바꾸기 위한 궁극적 목표를 내세웠다. 문 감독은 “1라운드는 전초전, 2라운드부터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들기 시작해야 하는데, 경기를 돌아보니 팀을 더 공격적으로 바꿔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코트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추일승 감독은 “큰 변화는 주지 않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2라운드에는 턴오버와 승부처에서의 리바운드 열세가 워낙 치명적이었다. 또, 오늘은 SK가 공격력이 좋은 팀이고 우리는 원정길이다보니 역시 수비가 중요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 속공 실점을 줄이자고 했다”며 경기 포인트를 짚었다.

하루 빨리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하는 오리온은 한호빈의 복귀가 그나마 다행이다. 추일승 감독은 “호빈이의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려 한다. 지금은 20분까지는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확실히 호빈이의 합류로 공격적인 효과도 있지만, 앞선 수비를 강화하면서 포스트에 시간적인 여유를 줄 수 있는 것 같다”며 약간의 효과를 기대했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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