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애런 헤인즈(38, 199cm)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서울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에서 부산 KT에게 발목을 잡혀 2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SK는 8일 만에 만나는 오리온을 상대로 또 다시 시즌 첫 연패 위기에 놓였다. SK로서는 안방 강자의 모습을 한껏 살려야 하는 상황.
지난 경기에서 68-81로 크게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 속에서 존재감을 보인 건 해결사 헤인즈였다. 헤인즈는 KT 전에서 17분 45초만을 뛰고도 24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여전한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리고 이날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역사에 남을 기록 하나를 더 썼다. 바로 역대 정규리그 통산 464번째 블록을 기록해 이 부문 단독 4위에 오른 것.
헤인즈는 최근 4경기에서 한 개의 블록을 꾸준히 적립, KT 전에서 통산 463블록으로 서장훈과 공동 4위에 올랐던 바 있다.
1쿼터 3분 16초를 남기고 워니와 바통 터치한 헤인즈는 짧은 시간에도 4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떨쳤다. 이어 2쿼터 시작도 함께한 헤인즈는 7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팀의 여유있는 리드를 이끌었다.
대기록은 후반전에 나왔다. 3쿼터 후반부터 재투입 됐던 헤인즈는 4쿼터 시작 1분 3초 만에 한호빈의 3점슛을 블록으로 막아내며 서장훈의 기록을 넘어섰다.
올 시즌 자밀 워니가 합류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헤인즈는 봄농구까지 길게 봤을 때 SK가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카드 중 하나다. 그만큼 헤인즈는 묵묵하고 든든하게 베테랑의 몫을 해내고 있다.
한편, 국보급 센터의 기록을 제친 헤인즈는 이제 3위에 자리하고 있는 전주 KCC 라건아(512개)의 기록에도 도전하게 됐다. 그 위로는 찰스 로드가 594개로 2위에 자리하고 있어 올 시즌 KBL 무대를 누비고 있는 세 외국선수의 블록 경쟁 또한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 정규리그 통산 블록 순위 +
1위 김주성_ 1,037개
2위 찰스 로드(KCC)_ 594개
3위 라건아(KCC)_ 512개
4위 애런 헤인즈(SK)_ 464개
5위 서장훈_ 463개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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