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김선형 42P 합작’ SK, 오리온 꺾고 여유로운 선두 수성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2-13 20:3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안방의 SK는 여전히 강했다.

서울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89-72로 승리했다. 또 다시 시즌 첫 연패 위기를 넘긴 SK는 15승째를 수확하며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오리온은 연패에 빠지며 9위 창원 LG와 한 경기차로 멀어졌다.

정규리그 통산 블록 4위에 오른 애런 헤인즈가 2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선형이 19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로 손뼉을 마주쳤다. 최준용(11득점), 자밀 워니(9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민수(8득점 1리바운드)의 뒷받침도 든든했다. 반면, 오리온은 조던 하워드가 18득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급격히 벌어졌던 점수차를 이내 뒤집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양 팀 모두 좀처럼 첫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2분여가 지나서야 안영준의 3점슛으로 포문이 열린 경기. 이후 분위기 또한 SK의 몫이었다. 김선형도 3점슛을 꽂았고, 워니는 덩크슛으로 자신의 첫 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오리온의 첫 작전타임 직후에도 최준용이 득점하면서 SK는 12-2로 여유롭게 앞섰다.

뒤쳐진 오리온은 뒤늦게 사보비치와 이승현이 힘을 냈지만. 리바운드에서 6-14로 크게 밀리며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SK는 헤인즈까지 교체 투입 돼 활약하면서 1쿼터를 23-9로 마쳤다.

2쿼터 분위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1쿼터 후반에 이어 2쿼터 초반에도 헤인즈의 득점 러시가 이어졌다. 여기에 김건우까지 3점슛으로 거들면서 SK는 틈을 내주지 않았다. 여전히 공격에 어려움을 겪은 오리온은 이승현과 한호빈이 힘을 내는 모습이었지만, 실점을 줄이지도 못했다.

SK는 2쿼터 중반을 넘어서며 워니를 투입, 워니는 곧장 공격리바운드에 득점까지 해내며 골밑에 무게를 더했다. 오리온이 뒤늦게 국내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터졌지만, 전반은 여전히 SK의 리드(42-28) 속에 끝이 났다.


후반에도 SK의 기세는 여전했다. 오리온은 앞선에서 하워드와 한호빈이 공격에 앞장섰지만, 김민수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면서 추격에 빛이 바랬다. 박상오의 U파울까지 나온 상황에 이는 김선형의 자유투 2득점으로 이어지며 SK는 점수차를 벌렸다.

승부의 추는 점점 더 기울었다. SK가 3쿼터 6분여 동안 팀 야투율 100%로 날카로움을 선보인 반면, 오리온은 3쿼터 후반까지도 한호빈의 2득점 외에 국내선수의 지원이 나오지 않아 추격의 불씨를 당기지 못했다.

66-42, SK가 전세를 크게 기울인 채 시작된 4쿼터.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워드가 꾸준히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한호빈, 장재석, 최승욱까지 가세해 추격세를 살리려했지만, 헤인즈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4쿼터 중반을 넘어서도 20점대의 점수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SK가 마지막까지 화력을 식히지 않으며 틈을 주지 않았다. 결국 SK가 또 한 번 시즌 첫 연패 위기를 넘기며 승전보를 전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