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완패' 추일승 감독 "엉망인 경기력, 집중력 끌어올려야 한다"

홍지일 / 기사승인 : 2019-12-13 2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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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지일 인터넷기자] '완패'였다. 추일승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고양 오리온은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서 72-89로 패했다. 시즌 세 번째 승부에서도 지며 맞대결 연패도 '4'로 늘었다.

오리온에서는 조던 하워드가 18득점 4어시스트, 이승현이 11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SK 김선형(19점)과 애런 헤인즈(23점)를 막아내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초반부터 삐걱였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9-23으로 끌려갔다. 16개의 야투 시도 중 4개 성공에 그쳤고, 한번 빼앗긴 흐름을 경기 끝까지 되찾아오지 못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력이 엉망이었다"라며 승부를 되돌아봤다.

Q. 경기 총평은?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앞으로 어떻게든 경기 집중력을 끌어올리는게 급선무다. 선수들하고 미팅을 해서 원인을 찾고 처방을 내려야 할 것 같다. 코트 안에서 집중력이 결여돼있다. (이)승현이와 (한)호빈이 외에 외국 선수들의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게임 내용이 안 좋은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느낀다. 팬들에게 죄송한 경기 내용이다.

Q. 최근 포워드들의 득점력이 떨어졌는데.

사보비치와 이승현, 장재석이 서로 분산되서 상대 수비를 어렵게 해야한다. 최근에 장재석 야투적중률이 상당히 떨어져있다. 슛이 안들어가면 선수들 간의 신뢰 문제가 생긴다. 패스도 늦게 들어가고, 상대 수비에 맞춰 공격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공격이 엉킬 수 밖에 없다. 그게 지금의 문제다.

Q. 3쿼터에 한호빈과 하워드를 동시에 투입한 이유는?

기동력이라도 살려보려고 했다. 하지만 기동력이 살기 위해선 다른 세 명의 포워드가 위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외곽에서 자유롭게 가드들이 플레이할 수 있다. 오늘 승현이 외에는 존재감 있지 못했다.

Q. 앞으로도 2가드(한호빈-하워드)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생각인지?

시즌 초에 생각했던 부분이다. 이 라인업이 공격은 괜찮은데 수비에 허점이 많다. SK를 상대한다고 가정하면 스위치 상황에서 (김)민수나 애런 헤인즈를 막지 못한다. 구멍이다.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Q. 앞으로 무엇이 좋아져야 할까?

오리온 팀이 더 위력을 갖추려면 승현이와 함께 다른 포워드들이 살아나야 한다. 특히 (최)진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올라왔으면 좋겠다. 그 밖에 선수들이 하나로 응집할 수 있는 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훈련 혹은 미팅을 통해서 보완하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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