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강현지 기자] 이상범 감독이 팀 분위기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원주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부친상으로 치나누 오누아쿠가 지난 10일 삼성 전부터 결장한 가운데, 이날 경기도 나머지 선수들이 높이 공백을 메워야 한다. 올 시즌 오누아쿠는 19경기에서 13.3득점 8.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3연승 뒤 3연패에 빠져있는 가운데 이날 김민구의 복귀전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달 21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무릎 골좌상 부상을 안았던 김민구는 그간 휴식, 재활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 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오누아쿠는 월요일 오후 4시에 입국할 예정이다”라며 오누아쿠의 소식부터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구의 복귀에 대해서는 “완전한 정상 상태는 아니다. 이제 복귀해서 뛰는데 10~15분 정도 출전하지 않을까 싶다. 팀 훈련만으로는 체력과 경기 감각을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좀처럼 줄지 않는 부상 소식에 대해서도 “선수들이 또 다칠까봐 두려워하는 모습이 있는데, 그러면 더 뛰게 하기도 쉽지 않다. 허웅의 경우 조심하는 면도 있는데, 슛을 쏘고 굳이 넘어지지 않았으면 한다. 슛을 던지고 나서 수비수의 발이 들어올까봐 넘어지더라”라고 말한 이상범 감독.
그러면서 그는 “선수들에게는 분위기에서 쳐지지 말자고 했다. 하나 둘씩 선수들이 돌아오고 회복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매 경기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모두 돌아오면 예전처럼 상대를 프레스하면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선수들의 어깨를 다독였다.

한편, 오세근이 어깨 부상을 당해 결장중인 KGC인삼공사는 남은 선수들의 기세가 매섭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원동력. 김철욱, 기승호 등이 존재감을 떨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6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김승기 감독은 “잘 쉬었다”고 입을 열며 “수비는 잘 되고 있는데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선수들이 서로 믿고 지속적으로 도움 수비를 할 수 있게 재미를 붙여주고 있다”고 최근 팀의 상황을 전했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현재 12승(8패)을 거두며 어느덧 단독 2위에 올라있다. 이에 김승기 감독은 “12승이면 목표한 대로 다 했다. 욕심부리면 무리수가 나올 수 있어서 아직도 목표는 5할 승률로 잡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게 먼저다. 확실히 승수가 많으니 여유는 생겼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전력에서 이탈한 오세근에 대해서는 “마음이 아프다. 몸이 원체 좋지 못하다보니 평범한 모습이 나왔었다. 경기를 뛰면서 체력을 끌어올리면 정상 상태가 될 거라 생각했었는데 다리가 아닌 또 다른 부위를 다쳤다. 본인이 많이 힘들 거다”며 아쉬운 근황을 전하고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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