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시네마는 없다' KGC인삼공사, 접전 혈투 끝에 6연승 폭풍질주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2-14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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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강현지 기자] KGC인삼공사가 연장 접전 끝에 연승 수를 6으로 늘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98-88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13승 8패)는 크리스 맥컬러(39득점 10리바운드)가 맹폭한 가운데 기승호(13득점)와 박형철(13득점)이 거들면서 1위 SK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DB(11승 10패)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부친상을 치르기 위해 이날도 결장, 칼렙 그린(18득점 16리바운드)과 허웅(21득점 2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어느덧 4연패다.


1쿼터부터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DB가 잡았다. 허웅의 첫 득점으로 경기 시작을 알린 가운데 김태홍도 앤드원을 얻어냈다. 이어 김종규가 3점슛에 성공하며 8-2로 앞섰다. 복귀가 예고됐었던 김민구는 쿼터 4분여를 남겨두고 투입됐다.


KGC인삼공사도 금세 반격에 나섰다. 맥컬러의 득점 이후 기승호의 내외곽 득점이 연달아 터졌다. DB의 턴오버까지 이끌어낸 KGC인삼공사는 맥컬러가 원핸드덩크슛을 성공시켰다. 박형철도 3점슛에 성공, KGC인삼공사는 18-14로 역전에 성공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흐름은 KGC인삼공사가 가져갔다. 기승호의 득점 이후 변준형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리드를 지켰다. 기승호 역시 3점슛 하나를 추가했다. 이에 DB는 수비를 강화하면서 KGC인삼공사를 추격했다. 윤호영이 기승호의 슛을 블록했고, 그린도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 2구를 성공시키며 26-29, 격차를 좁혔다.


DB는 2쿼터 막판 들어 김태술을 투입, 공수에서 안정감을 더하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스틸에 이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DB는 39-40로 바짝 따라붙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맹추격에 성공한 DB는 3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호의 스틸에 이어 허웅이 득점에 성공하며 49-48, 마침내 앞서기 시작한 것. 3점슛을 거듭 놓친 KGC인삼공사는 맥컬러가 분전했지만, 3쿼터 중반까지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묶이면서 DB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3쿼터 후반에는 양 팀 모두 턴오버가 속출하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가 전개 된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기승호가 스틸 이후 공격에 성공, 이어 브라운도 골밑슛으로 힘을 더해 54-52, 재역전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브라운이 스틸에 이어 원핸드덩크슛에 성공, 문성곤의 스틸은 박지훈이 속공으로 이어져 3점차로 달아났다. DB도 허웅의 3점슛으로 58-58,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접전 속 박지훈의 3점슛이 꽂히면서 KGC인삼공사가 61-58로 4쿼터를 준비했다.


DB는 김종규가 자유투 2구를 성공시키는데 이어 허웅이 3점슛까지 터뜨려 63-63, 승부의 추에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가져온 DB는 윤성원이 3점슛에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 들어 연속 실책을 저지르면서 넘어간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변준형에 이어 박형철까지 파울 트러블에 걸린 상황.


경기는 DB의 분위기로 흘러간 가운데 김태술의 패스로 김종규가 앨리웁 덩크에 성공하며 함성 소리를 높였다. KGC인삼공사는 문성곤과 변준형이 연속으로 3점슛에 성공하며 급한 불을 껐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이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한 가운데 박지훈이 바통을 받았고, 맥컬러가 김종규를 상대로 인유어페이스에 이어 중거리 슛까지 성공하며 80-77, 분위기를 빼앗아왔다. DB도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지 안았다. 40.7초를 남겨두고 그린이 3점슛에 성공한 것. 김종규가 양희종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가 성공되면서 DB의 2점차 리드.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박지훈이 반격에 성공한 가운데 맥컬러가 회심의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는 박형철이 연속 득점에 성공, 맥컬러가 3점슛까지 연결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DB도 김종규가 반격했지만, 그린의 슛이 연속으로 림을 돌아나온 것이 아쉬웠다. KGC인삼공사는 맥컬러의 자유투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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