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창원 LG 치어리더 세이퀸은 2년 연속 1라운드 베스트 치어리더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대부분이 새 얼굴들로 채워졌지만 매 경기 홈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금세 창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치어리더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그들은 ‘아치TV’라는 콘텐츠를 신설,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도 진행 중이다. 경기장 밖에서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했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으로 경기장의 흥을 담당하고 있는 세이퀸의 이야기를 궁금해할 팬들을 위해 준비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특유의 활발함을 바탕으로 팀 내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 박선주(22) 치어리더다.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 부산 KT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그는 새내기 치어리더로서의 힘든 점을 털어놓으며 농구장을 찾는 팬들을 보면 스스로가 힐링 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Q.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창원 LG 세이커스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박선주입니다.
Q. 치어리더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새내기 치어리더다. 올해가 1년차다. 대학교 때 댄스 동아리 활동을 했었는데 (송재경) 팀장님이 제가 춤추는 영상을 보고 SNS로 연락을 주셔서 함께 하게 됐다.
Q. 치어리더를 하면서 힘든 점은 없나?
우리 팀 멤버들 대부분이 연차가 적은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새내기 치어리더가 많은데 저는 그들보다 나이가 많아서 동생들을 챙겨야 할 때가 있다. 그런 점에서 조금 힘들다. 또 치어리더란 직업이 보여지는 것에 비해 힘든 게 사실이지만 경기장에 오면 힘든 부분을 금방 잊게 된다. 농구장만 오면 힐링 되는 기분이다.
Q. 치어리더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던데?(박선주 치어리더는 부산기장야구대축제 및 스니커즈 브랜드 ‘콜카’의 전속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현재 아마추어 에이전트 일도 담당하고 있다. 야구대축제 홍보모델은 제가 속해있는 회사에서 주최를 한 대회다. 그래서 사내모델을 하게 됐다. ‘콜카’는 우연히 좋은 기회가 주어져 그때부터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Q. 쭈비쭈비라는 별명은 마음에 드나?
어렸을 때 이름 갖고 장난을 많이 치지 않나. 처음엔 선주 박, 주박이로 불리다가 쭈비쭈비로 별명이 굳어졌다. 생각보다 많이들 불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Q. 영어와 필리핀어에도 능통하다던데?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두 달 동안 갔다 온 적이 있다. 영어를 공부하러 간 곳에서 필리핀어를 배워왔다. 능통한 편은 아니고 간단한 인사말 정도 주고받을 수 있는 정도다.
Q. 워낙 활발해서 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다고 들었다.
연습할 때도 (멤버들과) 같이 화목하게 놀면서 하는 걸 좋아한다. 분위기가 다운돼 있을때는 장난도 많이 치면서 딱딱한 분위기를 풀려고 한다. 우리 팀의 분위기 메이커가 맞는 것 같다.
Q. 팀 내에서 비글미와 대리운전도 담당하고 있다던데?
비글미가 있다는 건 팬분들이 붙여주셨다. 경기장에서 유독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고 까불거리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대리운전은 팀 내에서 운전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 소규모 지역 행사를 가거나 할 때는 직접 운전해서 다니기도 한다. 얼마 전에 타이어 펑크를 내긴 했지만 운전은 자신 있다(웃음).
Q. 합기도 유단자라고 들었다. (박선주 치어리더는 합기도 2단 단증을 보유하고 있다.)
7살 때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부상을 당하면서 접었다.
Q. 쉬는 날은 보통 어떻게 보내나?
평소에 잠을 잘 못 잔다. 그래서 쉬는 날에 아무것도 안 하고 몰아서 자는 편이다. 15시간 정도 푹 자야 다음날 일을 할 수 있더라.
Q. 경남FC 치어리더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축구와 농구의 차이점이 있다면?
축구는 좀 더 자유롭게 응원할 수 있는 것 같다. 반면 농구는 짜임새가 있다. 또 농구는 실내라서 춤추기도 편하다. 경남 FC 치어리더도 했었는데 축구는 태풍 때문에 경기 일정이 뒤로 밀리기도 했다. 그런 점이 축구와 농구의 차이점인 것 같다.
Q. LG 선수들 중 좋아하는 선수가 있나?
김동량 선수를 좋아한다. 농구도 잘 하시고, 제일 잘 생겼다.
Q. 내년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농구장과 축구장에서 치어리더로 활동을 해봤다. 내년에는 야구장에서도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사진_LG 구단 제공,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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