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회 새롭다” “빨리 돌아왔으면” 경희대 3인방이 드디어 원주에서 뭉친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2-15 0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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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강현지 기자] 경희대 10학번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희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 10학번 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이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만났다. 이들이 코트에서 모두 뭉칠 수 있는 날은 2020년 1월 8일, 두경민이 상무에서 전역을 하면 2014년 이후 모처럼만에 ‘경희대 3인방’이 한 팀에서 뛸 수 있게 된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무대에서 경희대 농구부 전성시대를 이끈 세 명이 만나는 건 처음이다.

이들은 신입생 시절 대학리그 준우승에 그쳤지만, 2학년부터는 리그 1위를 기록하며 MVP도 휩쓸었다. 2013-2014시즌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원주 동부(현 DB)에 뽑혔던 두경민은 2017-2018시즌 DB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고 상무로 향했다.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면서 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김종규가 먼저, 이어 1대1 트레이드(박지훈)로 김민구가 DB로 왔다. 경희대 3인방이 한 팀에 모이면서 기대를 모은 가운데 부상 재활에 한창이던 두경민이 지난 13일에 팀을 찾으면서 세 사람은 기념사진을 남겼다. 14일에 두경민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KT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 이후 약 30일 만에 복귀전을 가진 김민구가 코트에 오르면서 일단 셋 중 두 명이 다시 코트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틀 전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는 김민구는 “많이 좋아져서 훈련을 시작했지만, 아무래도 체력이 좀 더 올라와야 할 것 같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가 부상을 다해 걱정이 많았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하면서 이어 경희대 3인방이 만난 소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덧붙였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웃어 보인 김민구는 “경민이가 돌아와서 호흡만 더 맞춘다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반가움을 표하자 김종규도 마찬가지로 고개를 끄덕였다. 김종규도 “오랜만에 모이니 너무 반가웠다. 모처럼 모였는데, 사진이라도 찍자라고 이야기해서 찍게 됐다”라며 그 역시도 “셋이 모인다면 시너지가 발휘되지 않을까 한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짚었다.

두경민의 전역까지 25일을 남겨둔 가운데 김종규는 두경민에게 건강하게 돌아오라며 응원의 말도 덧붙였다. “일단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두경민의 합류를 반긴 김종규는 “워낙 경민이가 몸 관리를 잘하는 선수다 보니 걱정은 안 된다. MVP지 않나. 경민이가 와서 분위기 전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든든함을 덧붙이기도 했다.

두경민은 오는 2020년 1월 8일 상무농구단에서 전역하며, 복귀전은 1월 10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가 될 예정이다. 현재 발목 부상 재활 막바지 운동에 한창이며, 2020년 1월 6일 연세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리는 D-리그 전주 KCC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

# 사진_ 원주 D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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