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정시 퇴근은 NBA 스타들에게도 어려운 일이었다. 샌안토니오가 NBA 최초로 4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21-119로 이겼다. 10번의 동점과 10번의 역전이 발생했고, 한 팀이 11점차 이상 리드를 가져가지 못할 정도로 치열한 경기였다. 연장 접전 끝에 패티 밀스의 결승 점프슛에 힘입어 샌안토니오가 승리를 챙겼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끔찍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유가 무엇일까.
샌안토니오는 2차 연장 혈투를 벌였던 휴스턴 로케츠전(4일)을 시작으로 새크라멘토 킹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그리고 피닉스까지 4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렀다.
과거 댈러스 매버릭스와 보스턴 셀틱스 등 다수의 팀들이 3경기 연속 연장전을 경험한 적이 있다. 그러나 4경기 연속 연장전은 NBA 역사상 샌안토니오가 처음.
이번 시즌 10승 15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는 샌안토니오지만, 연장 승부를 펼친 최근 4번의 경기에서는 3승을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벤치에서 출전하여 결승 득점 포함 26득점을 올린 패티 밀스는 “힘들었지만 멕시코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4경기 연속 정시 퇴근에 실패한 샌안토니오는 오는 16일 휴스턴 원정에 나선다. 휴스턴의 입장에서는 지난 4일 맞대결에서 제임스 하든의 덩크슛이 노골 선언된 데다, 2차 연장 끝에 패했기에 칼을 갈고 나올 전망. 체력적으로 열세에 놓인 샌안토니오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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