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데바요 트리플더블…마이애미, 연장접전 끝 2점차 승리

이규빈 / 기사승인 : 2019-12-15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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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마이애미가 마침내 백투백 원정 경기 전패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연장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마이애미 히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에서 122-118로 승리했다.

뱀 아데바요가 18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지미 버틀러가 27득점 7어시스트, 타일러 히로가 19득점을 기록했다.

댈러스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1쿼터 시작과 동시에 부상으로 빠졌지만,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28득점, 제일런 브런슨이 18득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2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했다.

바로 전날 LA 레이커스에게 시즌 첫 홈경기 패배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바로 댈러스 원정으로 향했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백투백 원정에서 전패 중이었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대부분 가비지 게임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레이커스전에서 침묵했던 3점슛이 이날은 시원하게 터졌다. 댈러스를 상대로 올린 3점슛은 무려 16개. 레이커스전보다 10개가 많았다.

1쿼터부터 마이애미의 화력은 뜨거웠다. 1쿼터 3점슛 7개 포함, 37점을 퍼부으며 댈러스를 폭격했다. 메이어스 레너드가 10득점, 버틀러가 7득점, 히로가 7득점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반면 댈러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악재가 발생했다. 에이스 돈치치가 2분 만에 상대 선수의 발을 밟으며 발목이 꺾인 것.

돈치치는 즉시 라커룸으로 향했고 댈러스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에이스를 잃게 되었다. 돈치치가 빠진 댈러스는 포르징기스가 이끌었다. 포르징기스는 1쿼터 종료와 함께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쿼터는 마이애미가 37-23으로 앞서나가며 종료됐다.

2쿼터 마이애미의 손끝은 식지 않았다. 2쿼터에만 35점을 퍼부으며 여전히 강력한 화력을 과시했다. 2쿼터의 영웅은 켈리 올리닉이었다. 올리닉은 2쿼터에만 15득점을 기록했고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엄청난 3점슛 감각을 보였다. 히로 역시 1쿼터와 마찬가지로 7득점을 기록하며 전반에만 14득점을 퍼부었다.

반면 댈러스는 공격에서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답답한 상황에서 릭 칼라일 감독은 벤치에서 쉬고 있던 베테랑 JJ 바레아를 투입했다. 바레아(2쿼터 6점 2어시스트) 역시 베테랑답게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내며 답답했던 댈러스 공격의 한 줄기 빛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마이애미의 강세를 꺾을 정도는 아니었다. 2쿼터, 마이애미는 73-50으로 앞서며 하프타임을 맞았다.

3쿼터, 하프타임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댈러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퍼부으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혔다. 하더웨이와 포르징기스가 힘을 내주었다. 하더웨이는 3쿼터 10득점, 포르징기스는 5득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댈러스는 18-4런을 달리며 점수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혔다. 수비가 살아난 것도 컸다. 전반 마이애미에게 많은 3점을 허용한 댈러스는 3쿼터 마이애미의 3점을 최대한 억제하며 추격했다. 결국 댈러스는 81-91로 점수차를 10점까지 좁히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기세를 탄 댈러스는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추격의 선봉장은 바레아였다. 바레아는 공격에서 마이애미의 수비를 휘저으며 공격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바레아의 진가는 수비에서 드러났다. 바레아는 마이애미의 켄드릭 넌을 상대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반대로 넌은 바레아와의 심리전에서 완전히 말리면서 공격자 반칙 2개를 범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댈러스는 종료 4분 남기고 결국 역전에 성공하며 이번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종료 2분 남기고 1점차로 댈러스가 앞서나가는 상황, 마이애미의 에이스 버틀러가 2점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댈러스는 곧바로 하더웨이의 3점으로 반격하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당황하지 않았다. 아데바요가 침착하게 2점을 적립하며 2점차로 추격했고 이어진 댈러스의 공격에서 버틀러가 스틸에 성공했다.

그리고 스틸 상황에서 버틀러가 댈러스의 파울을 얻어내며 2점 뒤진 상황에서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강심장으로 유명한 버틀러답게 버틀러는 차분하게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또 한 번 댈러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의 기회는 마이애미에 찾아왔다. 종료 8.6초를 남기고 마이애미의 마지막 선택은 버틀러였다. 하지만 버틀러의 3점이 림을 돌아 나오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은 마지막까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의 연속이었다.

마이애미의 아데바요가 영웅으로 등장했다. 아데바요는 포르징기스를 완벽하게 수비하며 묶었다. 그리고 아데바요의 활약은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했다. 10초 남기고 마이애미가 1점 앞서나가는 상황, 승리를 굳힐 수 있는 버틀러의 자유투가 2개가 모두 돌아 나오면서 댈러스에 기회가 찾아오나 싶었지만 아데바요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다시 공격 기회를 가져왔다.

결국 버틀러가 다시 자유투 2개를 얻었고, 이번에는 2개 모두 성공시키며 마이애미가 승리를 거두었다.

마이애미는 17일 멤피스 원정을 떠나며 2연승을 노린다. 댈러스는 17일 밀워키 원정을 떠나게 된다.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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