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모비스 오카포, KBL 무대 최다 17점…공격력도 좋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2-15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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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에메카 오카포가 처음 만난 홈 팬들 앞에서 최다 17점을 올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69-71로 졌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최다 5연패와 홈 6연패에 빠지며 14번째(8승) 패배를 당했다.

아쉬운 경기였다. 1쿼터를 12-23으로 마쳤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턱밑까지 추격한 뒤 3쿼터 들어 역전했다. 더 나아가 3쿼터 2분 52초를 남기고 52-41, 11점 차이까지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이 때 이정현을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한 뒤 4쿼터 막판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았다. 경기 막판 2분여 동안 1점도 올리지 못한데다 4.7초를 남기고 송교창에게 역전 자유투를 내주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 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오카포는 이날 처음으로 홈 경기에 출전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오카포에 대해 “수비는 좋다. 공격은 조금씩 나아진다. 전체 밸런스가 아직 안 잡혀 있다”고 공격 능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은 달랐다. 포스트업과 페이스업, 훅슛과 돌파, 점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렸다. 인정받고 있는 수비 능력은 여전했다. 오카포는 이날 1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유재학 감독은 “처음으로 공격에서 활약을 했다”면서도 “실력인지 아닌지 확인이 안 된다. 기회가 되면 공격을 시켜보려고 한다”고 했다.

오카포를 상대 선수로 만난 이정현은 “수비 이해도가 좋다. 헷지 디펜스를 하는데도 볼 핸들러 압박도 잘 했다. 처음 상대해서 낯설었지만, 팔도 길고, 높이도 있어서 우리가 2대2 공격을 할 때 애를 먹었다. 확실히 수비 능력이 좋았다”며 “오늘은 공격도 너무 잘 했다. 역시 NBA 선수라고 느꼈다”고 오카포를 치켜세웠다.

송교창은 “제가 만나본 외국선수 중 가장 수비를 잘 한다. 45도 지점에서 던진 점퍼가 에어볼이 되었는데 걸리는 타이밍이 아닌데 눈 앞에 나타나서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오카포는 이날 경기 후 “만나서 너무 반갑다. 너무 응원을 열심히 해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못 만들어서 죄송하다. 남은 홈 4연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홈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

현대모비스는 18일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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