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고종현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5연패에 빠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69-71로 졌다. 에메카 오카포가 17득점 9리바운드 4스틸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승부처 집중력 부재로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특히 경기 내내 활약을 이어가던 서명진, 김국찬의 막판 실수가 뼈아팠다. 이날 패배한 현대모비스는 5연패 수렁에 빠짐과 동시에 홈 6연패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패배에도 의연했다. 경기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유 감독은 선수들의 치명적인 실수에 대해 “젊은 선수들이니까 괜찮다. 아직 시간은 많다. 돈 주고도 못할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여유 있는 반응을 보였다.
Q. 경기 총평은?
오늘 또 이런 게임이 나왔다. 젊은 선수들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위기 상황이나 시소게임에서 강심장이 돼야 하고 근성이 있어야 한다. 아직 그런 면에서 모자란 것 같다. 결국은 경험 부족이다. 돈 주고도 못하는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제 이걸 자기 것으로 만들면 된다.
Q. 경기는 졌지만 전체적으로 팀 수비는 좋았는데.
그렇다. 수비는 잘 됐다. 뒤에서 오카포가 잘 받쳐줬다. 다만 공격에서 조금만 더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 이기고 있는데 쫓기듯이 하니까 그런 부분이 아쉽다. 아직 시간은 많다. 괜찮다.
Q. 4쿼터 막판 32초를 남기고 어떤 작전 지시를 했는지.
내 실수다. 32초가 남아서 두 번의 공격을 가져가려고 빠른 공격을 지시했는데 오카포가 작전 지시를 알아듣지 못했다. 볼을 잡아줘야 하는데 계속 그 자리에 서있더라. 결국은 내 판단 미스다.
Q. 오카포 이전에 비해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오늘(15일) 처음 공격에서 활약을 해줬다. 하지만 그게 진짜 실력인지 아닌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오늘 잘 해줬으니 기회가 되면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줘보려고 한다.
Q. 이정현의 공격자 파울 상황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수비자 파울을 불어도, 공격자 파울을 불어도 되는 상황인 것 같다. 심판들이 이전 경기에서 이정현이 팔을 끼는 동작을 여러 번 봤기 때문에 그렇게 불지 않았나 생각한다.
#사진=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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