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접전 끝 승리한 전창진 감독 "근성을 보여줘서 고맙다"

류인재 / 기사승인 : 2019-12-15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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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선수들이 근성을 보여줘서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하고, 포기 안 하고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전주 KCC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1-69로 승리했다.

KCC는 트레이드 듀오 라건아(9점)와 이대성(8점)의 활약으로 1쿼터를 23-12로 앞섰지만, 2쿼터부터 현대모비스에게 추격당했다. 에메카 오카포와 리온 윌리엄스를 막지 못해 34-33, 1점 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현대모비스의 매서운 공격에 역전을 당한 KCC는 경기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역전을 3차례(64-66, 67-66, 67-69)나 주고 받은 KCC는 69-69, 동점 상황에서 4.7초를 남기고 송교창의 자유투로 2점 차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정현이 21점 3어시스트 3스틸로 승부처마다 해결사 역할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라건아(19점 18리바운드4어시스트)와 송교창(1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 전창진 감독은 "포기 안 하고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Q. 경기를 돌아본다면.

4일에 3경기를 하는 게 쉽지 않은데 LG전을 잘못하고, 삼성, 현대모비스와 연전을 잘 치러줘서 고맙다. 지금 가동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이대성의 부상과 찰스 로드의 안일한 경기 운영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선수들이 근성을 보여줘서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하고, 매 경기 이렇게 나오긴 어렵지만, 포기 안 하고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Q. 전체적인 공격이 매끄러워지고 있다.

그 동안 운영했던 트랜지션 오펜스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사실 수비와 같이 연계가 돼서 이뤄져야 하는데, 그 동안 수비가 잘 안됐었다. 그게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오늘은 만족스러웠다. (이)정현이가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이 없이 하는 부분, 라건아가 골밑에서 신장 차이로 공격을 하기 쉽지 않은 부분, 그런 딜레마가 있지만 조직적인 부분으로 커버를 한다면 더 나아질 거다. 그런 쪽에 중심을 두고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는 디펜스가 상당히 잘 되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수비 집중력을 많이 발휘해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

Q. 4쿼터 32초 남기고 불린 이정현의 오펜스 파울은 어떻게 생각하나?

(기자회견에서) 심판 이야기를 할 수 없어서 조심스럽다. 그 때 현대모비스가 팀 파울이 아니라서 양동근이 파울로 끊으려는 동작으로 보였다. 작전시간을 부르는가 싶었는데 거꾸로 오펜스 파울이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그 상황이 제가 있는 위치에서는 잘 안 보였다. (이)정현이에게 물어봤는데 ‘(양)동근이 형이 파울을 하려고 덤비는 거 같아서 멈췄는데 호각 소리가 안 났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Q. 마지막 30초 남기고 승부가 결정되었다.

경기에 대한 조율도 중요하지만, (이)정현이가 중요한 순간에 수비를 잘해줬다. (최)승욱이한테 많이 움직여 달라고 했는데 골 밑에서 많이 받아먹어줬고, 인사이드 커트-인이 잘 됐다. 마지막에 양동근이 이정현을 수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송)교창이가 해야 되는 부분들을 힘 있게 잘 처리를 해줬다.

Q. 송교창이 트레이드 이후에도 꾸준하게 본인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

이런 자리에서 내가 선수 자랑을 하는 것이 우습지만, (송교창은) 끊임없이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자기 관리와 개인 훈련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믿고 있다. 몸 관리만 잘하면 앞으로 꾸준하게 잘 할 거라고 믿고 있다.

#사진=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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