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제가 키가 크고 점프가 좋으니까 파울을 얻어서 자유투를 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제가 인생에서 가장 강하게 점프를 뛰었던 것 같다." 결승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리를 이끈 송교창의 말이다.
전주 KCC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1-69로 승리했다. 송교창은 이 경기에서 1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69-69, 동점 상황에서 4.7초를 남기고 송교창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승부를 매조지 했다.
송교창은 "동점 상황이어서 제가 키가 크고 점프가 좋으니까 파울을 얻어서 자유투를 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제가 인생에서 가장 강하게 점프를 뛰었던 것 같다"라며 자유투를 얻은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서 "KT의 경기력이 좋더라. 저희 경기력이 좋지 않은데, 만나서 뒤바뀐 상황으로 만들어보겠다"라며 다음 상대 부산 KT와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도 내보였다.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KT와 맞붙는다.

4일 동안 3경기를 하면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경기를 하며 하나, 둘씩 문제점을 맞춰나가는 것에 위안을 삼고, 시간을 갖고 맞춰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Q. 결승 자유투를 얻어낸 상황은?
동점 상황이어서 제가 키가 크고 점프가 좋으니까 파울을 얻어서 자유투를 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제가 인생에서 가장 강하게 점프를 뛰었던 것 같다(웃음). (이)정현이 형이 골밑으로 들어가면 바로 점프하지 말고 한 번 멈춰서 훼이크를 하라고 조언했다. 제가 들어갔을 때 (에메카) 오카포가 왔는데 제가 페이크를 써서 오카포가 떴다(파울을 얻었다). 그게 주효했다.

제가 느껴본 외국선수 중에 수비를 가장 잘한다고 느껴졌다. 45도에서 백보드 맞추고 에어볼 한 것이 있는데, 걸리는 타이밍이 아닌데 앞으로 갑자기 나타나 굉장히 무서웠다. 깜짝 놀랐다.
Q. KCC가 이기려면 어떤 부분이 중요한 것 같나?
중요한 게 수비다. 수비를 열심히 해서 속공을 나가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를 다섯 명이 다 같이 열심히 하는 것과, 속공으로 쉬운 찬스를 만드는 것이 효율적으로 하는 농구인 것 같다.
Q. 트레이드 이후 입지가 줄어들 거라고 예상됐는데 꾸준하게 잘하고 있다.
제가 데뷔하고 나서 (안드레) 에밋, (브랜든) 브라운, (하)승진이 형, (전)태풍이 형 등 많은 선수들과 많은 경험을 하다 보니까 제 위치가 어디고, 언제 공격을 해야 되고, 언제 수비를 해야 되는지 의도치 않게 깨닫게 되었다(웃음). 그런 것을 토대로 하니까 잘되지 않았나 싶다.
Q. 다음 경기가 상승세인 KT인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KT의 경기력이 좋더라. 저희 경기력이 좋지 않은데, 만나서 뒤바뀐 상황으로 만들어보겠다.
#사진=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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