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KGC 연승 멈춘 SK 문경은 “국내·외국선수 조화가 선두 비결”

배현호 / 기사승인 : 2019-12-15 1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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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배현호 인터넷기자] SK가 2019-2020시즌 홈경기 연승 행진을 다시 이어갔다. 서울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76-71로 승리했다. SK는 홈 2연승 행진과 동시에 1위(16승 6패)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SK는 자밀 워니(27득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최준용(14득점)과 김선형(12득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1쿼터부터 두 자릿수 리드(22-12)를 잡으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크리스 맥컬러(30득점 5리바운드)를 막지 못해 고전하기도 했지만 4쿼터 3분 40여 초를 남겨두고 전태풍의 결정적인 3점포(71-63)를 비롯, 집중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만난 문경은 감독은 “많은 홈팬들 앞에서 이긴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주말에 1~2위팀간의 경기가 열려서인지 많은 홈 팬들이 오셨는데, 팬 앞에서 승리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Q. 가드진 운영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들어왔는가?

최성원(허리 통증)을 최대한 안 뛰게 하려고 했다. 가드진은 김선형, 전태풍으로 풀려고 했다. (김)선형이가 경기 중후반에 노마크 슛이 안 들어가면서 의기소침 하는 바람에 속공도 잘 안 나왔다. 그때 전태풍이 본인의 역할 이상으로 오래 뛰면서 이겼다. (전태풍은 19분 21초를 뛰었다.)

Q. 10점 이상 앞서다가도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모습이 있었다.
전반전에 10점까지 리드를 벌렸지만, 10점~15점 더 앞서갈 수 있을 때 실책이 나와 역습을 허용했다.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풀겠다. 쉬운 찬스를 놓치는 경우도 다시 한 번 고민하겠다.

Q. 김민수의 활약은 어떻게 보았는가?

수비시에 (크리스)맥컬러나 (브랜든)브라운이 골밑으로 들어왔을 때, 도움 수비 타이밍이 좋았다고 칭찬해줬다. 4쿼터에도 중거리슛 한 개와 리바운드까지 해줬다. 아직까지 허리 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불안하다. 내일 아침에 어떤 소식이 들려올지 궁금하지만, (김)민수와 (최)준용이가 교대해가면서 잘 해주고 있다.

Q. 후반전에 최준용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작전 변화가 있었는가?

맥컬러가 워니 수비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 협력 수비가 (워니에게) 들어왔을 때 (최)준용이에게 찬스가 왔다. 최준용이 머뭇거리지 않고 던진 슛이 두 번 연속 들어간 것 같다.

Q. 경기 중 최준용의 세리머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세리머니를 더 연구하고 해도 상관없다. 다만 세리머니를 하다가 백코트를 늦게 한다거나 수비를 놓치면 안 된다. 오늘(15일)도 최준용의 세리머니 이후 (최준용의 마크였던)양희종에게 3점 맞을 때 화가 났다.(웃음) 세리머니는 본인이 틈틈이 잘 해야 된다.

Q. SK의 선두 비결에는 어떤 게 있다고 보는가?

안정된 외국선수들과 국내선수들의 조화다. 국내선수들의 경우 큰 변화 없이 오랜 시간 같이 해온 선수들이다. 최부경, 송창무, 김승원까지 인사이드의 안정감 속에 부상자 없이 선두로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외국선수가 한 명 뛰는 것도 우리에게 잘 맞는 것 같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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