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승부처 집중력 발휘한 이정현 “책임감 갖고 경기했다”

고종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5 1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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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고종현 인터넷기자] KCC가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전주 KCC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71-69로 승리하며 트레이드 이후 현대모비스와의 두 번의 만남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이정현이 21득점 3어시스트 3스틸을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송교창도 14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한 KCC는 최근 4일간 3경기를 치르는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전날(14일) 삼성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수훈 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정현은 “타이트한 일정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연승으로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한데 이어 “(이)대성이의 1쿼터 부상 때문에 내가 많이 뛰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책임감을 갖으려 했다”며 팀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Q. 4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서 2연승을 거뒀다. 승리 소감은?

목,토,일 일정에서 백투백 경기를 연승으로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좀 더 맞춰가야 할 것 같다. 기본적인 것에 더 충실해야 한다.

Q.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

12월 들어 발목이 좋지 않았고 이번 일정도 워낙 타이트했다. 이번 일정 앞두고 몸살이 걸려서 3일 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다. 오늘은 (이)대성이가 1쿼터부터 다치는 바람에 많이 뛰어야 되는 상황이어서 책임감을 갖고 경기 했다. 미스도 많았지만 잘 해낸 것 같다.

Q. 처음 맞붙어 본 에메카 오카포는 어땠는지.

팔도 길고 높이도 정말 높다. 특히 수비 이해도가 좋은 선수인 것 같다. 처음 상대하다 보니 낯설었다. 2대2 공격할 때 애를 먹었다. 확실히 수비 능력이 좋은 선수라고 느꼈는데 오늘은 공격도 잘하더라. 역시 NBA 출신 선수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Q. 현대모비스 김국찬이 경기 내내 활약했지만 막판 승부처에서 흔들렸다. 선배로서 승부처 멘탈 유지를 위한 조언을 해준다면?

(김)국찬이는 뭐 워낙 잘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에서 많은 롤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오늘도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다만 조금 더 침착하게 한다면 더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 같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Q. KCC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수비에서 약속된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 수비를 속공으로 연결해서 많은 공격 횟수를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팀에 공격력 좋은 선수가 많다 보니 단발성 공격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상대에게 쉬운 속공을 주는 경우가 많다.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를 보면 항상 이런 모습이 되풀이되더라. 공격에서는 각자 잘할 수 있는 부분을 해야 하는데 몰리는 공격이 자주 나온다.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해야 할 때와 안 해야 할 때를 구분하고 더 맞춰간다면 지금 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Q. 4쿼터 공격자 파울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심판의 판정을 존중한다. 현대모비스의 팀 파울이 하나 남은 상황에서 (양)동근이형이 파울로 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접촉이 일어났다. 그때 그게 수비자 파울이라고 생각했는데 콜이 조금 늦은 것 같다. 파울 후 심판의 설명을 듣고 이해했고 심판의 판정을 존중한다.

Q. 다음 경기는 6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다. 어떻게 준비할 것 인지.

어제(15일) KT 경기를 봤는데 정말 거침없더라. 충분히 상위권 갈 수 있는 경기력이고 잘 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팀들도 분명 우리랑 할 때 까다로울 것이다. 어떤 선수가 터질지 모르고 누굴 막아야 할지 모를 것이다. 특별한 준비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들을 토대로 서로를 믿는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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