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선수단에 믿음 보인 김선형 “내가 터지지 않아도 동료들이 있어”

김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5 1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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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기홍 인터넷기자] 김선형이 팀 동료들에 대한 굳은 믿음을 보였다.

서울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6-71로 승리했다. SK는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SK는 자밀 워니(27득점 11리바운드)가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최준용과 김선형도 26득점을 합작했다. 특히 김선형은 경기 내내 선수들을 독려하며 한 발 더 움직이며 승리를 도왔다. 김선형은 이날 1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스틸도 1개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내가 터지지 않아도 동료들이 터져준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SK가 1위를 달리는 비결을 전했다.

Q. 승리 소감은.

1, 2위 간 맞대결인 만큼 더 집중했고 다행히 승리를 따냈다.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활동량이 좋다. 1번부터 5번까지 달릴 수 있는 팀이다. 그런 만큼 방심하면 힘들어지겠다고 생각했는데, 1위를 지켜서 다행이다.

Q. 선두를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일까.

개개인의 능력이 탄탄하면서도, 그 능력을 서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내가 터지지 않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터질 것이라는 믿음도 있다. 한 명에게 공격을 집중하기보다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는 것이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팀의 상승세로 이어진 것 같다.

Q. SK가 달아나다가도 추격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1쿼터부터 4쿼터 끝까지 공수 양면에서 다 잘되는 경기는 그리 많지 않다. 농구는 흐름의 스포츠인 만큼, 전반에 앞서다가도 후반에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그렇게 한 번 리듬을 빼앗기더라도, 그 리듬을 얼마나 빠르게 되찾아 올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우리 팀엔 흐름을 되찾아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 사진_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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