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스텝은 농구의 절반이라고 생각한다. 농구에 필요한 기본적인 스텝들을 아이들에게 강조했다."
15일 용인 삼성휴먼센터 STC 체육관에서는 2019-2020 KBL 유소년 주말리그가 막을 올렸다. 지난 해부터 유소년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KBL은 아이들이 보다 더 뜻 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는 퀀텀 스킬스 랩 김현중 대표를 섭외해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킬트레이닝을 배울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주말리그 1일차인 이날도 김현중 코치는 체육관을 찾아 바쁜 점심시간을 쪼개 참가 선수들과 약 40분 가량 스킬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김현중 코치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 한 가지를 콕 찝어 집중적으로 조련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김현중 코치가 아이들에게 가장 강조한 부분은 '스텝'.
※ 플로트 스텝 영상(유튜브 링크, 출처_퀀텀 바스켓 볼 스킬스 랩 유튜브)

김 코치는 "현재 한국 유소년 아이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연구했다. 농구는 기본적으로 박자와 스텝이 중요한 스포츠이다. 따라서 처음 농구를 배울 때 스텝을 잘 몸에 잘 익혀놓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스텝도 깊게 파고들면 다양한 부분으로 나뉜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플로트 스텝(Float Step)을 집중적으로 지도했는데, 이는 발을 살짝 드는 스텝으로 여러 스텝을 가져갈 수 있으며 또 상대방으로 하여금 갑작스럽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플로트 스텝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오늘 체육관에 오기 전에도 아이들한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주기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했는데, 아쉽게도 시간 관계상 많은 것들을 해보지 못했다. 그나마 플로 스텝을 집중적으로 가르쳤는데, 이 스텝이 겉으로는 화려해보이지만 상대방을 제압하는 데 있어 정말 유용하다. 아이들이 스텝을 몸에 잘 흡수하길 바란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서 김현중 코치는 하루 빨리 한국 유소년 농구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 코치는 "유소년 농구 문화가 하루 빨리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찌 시간만 흐르고 정작 문화적으로 바뀐 것은 하나도 없어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 기술이 괜히 좋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외국 유소년들은 어렸을 때부터 좋은 기술과 스텝들을 몸에 입혀왔기 때문에 농구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또 실력도 늘어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언제든지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서라면 재능기부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는 김현중 코치. 끝으로 그는 "개인적으로 이 친구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 주말리그의 경우, 지난해 KBL에서 먼저 연락을 주셨고, 올해 2년 째 하고 있는데 취지가 정말 좋은 것 같다. 앞으로는 저의 이름을 걸고 직접 캠프를 주최하는 등 주도적으로 꿈나무들에게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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