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시즌 중 가장 뜨거울 메가이벤트를 빛낼 스타들은 누가될까.
한국농구연맹(KBL)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각각 지난 5일, 11일부터 2019-2020시즌 올스타전 팀 선정을 위한 팬 투표에 한창이다. 남녀 16개 구단 팬들이 매일같이 자신이 응원하는 팬을 향해 표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판도는 어떤지 1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를 해봤다.
먼저 오는 2020년 1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KBL 올스타전에서는 부산 KT의 7연승 질주를 이끌고 있는 허훈이 31,876표로 압도적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동료인 2위 양홍석(26,776표)과도 약 5천표 차이를 내고 있다. KBL 팬투표는 25일에 마감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투표 추이로는 1위의 자리가 바뀌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허훈이 이번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면, 허웅(DB)과 함께 형제가 올스타전 팬투표 1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보다 더 흥미로운 곳은 드림팀의 주장이 누가 되느냐다. KBL 올스타전은 예년과 같이 팬투표 1위 선수가 매직팀, 2위 선수가 드림팀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장이 돼 드래프트 형식으로 팀을 구성한다. ‘허훈 매직팀’이 유력해보이는 상황에서, 양홍석 드림팀이 될지, 송교창 드림팀이 될지 매우 흥미진진하다. 현재 2위 양홍석과 3위 송교창(26,370표)의 차이는 약 400표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투표 초반 2위를 달리던 최준용이 6위까지 밀려났고, 그 사이 창원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김시래가 4위까지 점프했다. 정희재 역시 10~12위권에 머물던 김종규(DB)와 이관희(삼성)를 밀어내고 11위까지 진입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WKBL 올스타전(2020년 1월 1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 팬투표에서는 오랜만에 1위의 주인이 바뀔지 주목되고 있다. 신한은행 김단비가 지난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연속으로 세 차례 1위를 차지했던 가운데, 현재는 3,440표로 2위에 자리해있다.
1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WKBL 올스타전 팬투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 리그를 대표하는 3점 슈터인 강이슬(KEB하나은행)이다. 강이슬은 3,565표로 김단비에게 약 100표를 앞서있다. WKBL은 오는 30일까지 팬투표를 진행하기 때문에, 아직 변수가 생길 시간은 많다. 과연 강이슬이 김단비는 물론 박지수(3,313표)까지 제치고 가장 많은 인기를 차지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WKBL은 팬투표를 진행해 1위부터 10위까지에 자리한 선수들은 자동적으로 핑크스타(1,4,5,8,9위)와 블루스타(2,3,6,7,10위) 팀에 배정된다. 여기에 각 팀당 3명씩 감독 추천 선수가 합류하는 방식.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생 창단을 알린 부산 BNK에서는 현재 안혜지만이 2,230표를 얻어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안혜지가 꾸준히 표를 얻어 BNK 소속으로 당당하게 올스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
과연 올 시즌 올스타전을 빛낼 남녀 프로농구 스타들은 누가 될까. 남은 투표기간 동안 또 어떤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WKBL 제공, KBL, WKBL 올스타전 팬투표 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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