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전준범 데이’를 하루 앞두고 열린 D리그 경기에서 전준범이 상무의 연승을 이끌었다.
상무는 1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01-98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선발 출장한 전준범은 팀 내에서 유일하게 40분 풀타임을 소화, 30득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0득점은 상무 소속으로 나서 올린 개인 최다 득점.
하지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 만난 전준범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상대가 신장이 좋아서 고전했다”며 운을 띄운 후 “다음주(23일) LG와의 경기 또한 상대가 신장이 좋기 때문에 박스 아웃 같은 기본적인 부분을 잘 준비 하겠다”며 상대에게 많은 리바운드(36-27)를 내준 부분을 반성했다.
전준범은 이날 자신의 본업인 슈팅가드 포지션 외에도 경기 리딩을 도맡아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전체적인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전준범은 “팀 훈련 때 (박)세진과 2대2 플레이를 많이 연습했기 때문에 실제 경기에서 한번 시도해봤다”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전준범은 팀 내에서 유일하게 40분 풀타임을 출장하며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에 그는 “체력적으로 힘든 건 전혀 없다. 팀원들이 고르게 출장 시간을 부여받았어야 하는데, 나만 많이 뛰어서 미안하다”며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준범은 2020년 2월 8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전준범은 약 50여일 후면 다시 프로로 돌아오게 된다. “현대모비스가 최근에 경기력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다. 그래도 시즌이 많이 남기도 했고 좋아지리라 생각 한다”고 말한데 이어 “상무에 있으면서 전체적으로 여유가 많이 생겼다. 내년이면 30대에 접어들기도 하고 팀 내에서도 준고참 급이 되기 때문에 팀에 합류해 많은 역할을 하겠다”며 프로 무대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2월 17일은 프로농구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전준범 데이다.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뛰던 시절 12월 17일이면 그의 손끝에서 승패가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아 팬들, 구단관계자들이 만들어준 기념일(?)이다. 공교롭게도 그의 17번. 전준범 데이를 하루 앞둔 날, 전준범은 최고 활약을 펼치면서 상무의 166연승을 주도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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