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더블더블 활약’ 박찬호 “2020년에는 더 성장 하겠다”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6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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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박찬호가 골밑에서 든든히 버틴 전자랜드가 KCC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KCC와 순위를 뒤바꾸며 3위로 올라섰다.

인천 전자랜드가 1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7-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박찬호는 23분 21초를 출장, 1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박찬호는 “지고 있다가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패배하게 되면 개인적으로도 기분이 좋지 않고 팀 적으로도 분위기가 다운 되는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할 승률을 맞췄다. 원점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이날 박찬호는 드래프트 동기인 곽동기와 맞붙었는데 이에 “같이 프로 무대에 왔고, 같은 학년이었기에 (곽)동기의 장점이 무엇인지 단점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마음 편히 플레이했다”며 곽동기와의 매치업에 자신감을 보였다.

박찬호는 D-리그에서는 꾸준히 출장하고 있지만 아직 프로에서는 1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15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 전 만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박찬호가 아직 자세가 높다. 10~15cm정도 자세를 낮춰야 한다”며 박찬호가 나아갈 방향을 짚었다.

이에 박찬호는 “감독님 말씀이 맞다. 프로에서는 (포지션 특성상) 외국 선수들과도 매치업이 되고 힘이 좋은 선배들과도 붙어야 하기 때문에 내가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감독님 말씀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5일 외국 선수 섀넌 쇼터를 트로이 길렌워터로 교체했다. 길렌워터와 포지션이 겹치는 박찬호는 “(길렌워터가) 팀에 필요한 선수니까 영입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뛸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이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다. 오히려 공격력이 좋은 길렌워터를 보면서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히 어떤 부분을 많이 배우는 지에 대한 질문에 박찬호는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길렌워터가 공격에서 무리하지 않고 간결하기 자기가 할 플레이만 가져간다. (머피) 할로웨이 또한 수비력이 좋은 선수이고 팀 내에서도 선배기 때문에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며 팀 내 두 외국 선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박찬호는 “농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꿈꾸던 프로 무대에 들어왔고 다시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몸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차곡차곡 쌓아가고 싶다. 당장 현재에 어떤 것을 한다기 보다는 미래를 바라보면서 준비하겠다. 내년에는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다가올 2020년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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