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달리는 KT, 관중도 쑥쑥…농구영신도 대박 예감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2-17 14:5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역시 성적이 나자 팬들이 몰린다. KT가 7연승을 달리며 상위권으로 도약하자 부산 팬들도 다시 농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31일 예정된 창원 LG와 농구영신 경기는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산 KT는 2010년 10월 16일 이후 3346일(9년 1개월 29일) 만에 7연승을 질주하며 현재 13승 9패로 공동 2위다. KT는 지난 시즌에도 22경기에서 13승 9패를 기록했다.

KT가 지금까지 22경기 기준 두 시즌 연속 13승+ 거둔 건 팀 통산 두 번째다. 첫 사례는 2009~2010시즌(14승 8패)과 2010~2011시즌(15승 7패) 2위(40승 14패)와 1위(41승 13패)를 차지했을 때다.

성적이 나자 팬들이 늘어난다. 지난 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이 열린 홈 경기에서 4,182명의 관중이 몰렸다. 이는 2016년 2월 7일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기록한 4,241명 이후 1400일(3년 10개월 1일)만에 최다 관중이다.

남자 프로농구에서 한 경기 1만 명 이상 관중이 몰린 경기가 여러 차례 있었다. 그 중에 가장 마지막 경기가 열린 곳이 부산사직실내체육관이다.

정규경기 우승 여부가 걸려 있던 2011년 3월 12일과 20일 경기에서 10,295명과 12,693명을 기록했다. 2012년 2월 19일과 3월 4일에도 10,981명과 11,042명이 부산사직실내체육관을 채웠다. 이 이후 1만 명 이상 관중은 찾아볼 수 없다.

부산은 성적이 좋을 때 관중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KT는 현재 원정 7연전을 갖고 있다. 홈에서 3차례나 역전승을 거두며 시작된 연승이다. KT의 다음 홈 경기는 올해 4번째 열리는 농구영신이다.

농구영신 경기 예매가 시작되자 1,2층 지정석은 매진(16일 22시 기준 2층 지정석 1석, 17일 13시 30분 기준 2층 지정석 2석 정도가 있었음. 1~2장씩 최소 되지만, 금세 다시 판매됨)이다.

KT 관계자는 “만석은 8,000석이지만, 통천으로 가린 2층 좌석을 제외하고 현재 6,000석만 판매하고 있다”며 “현재(17일 12시 기준) 2,945장이 판매되었다. 지정석 2,400석은 매진이고, 비지정석 500여장이 나갔다”고 했다.

KT의 홈 경기 평소 예매는 11%정도인 700장 가량이라고 한다. 농구영신 경기는 예매만으로 벌써 49%가량 판매되었다. 현장 판매는 예매보다 1.5배 가량 더 많다고 한다. 이런 흐름이라면 6,000석을 충분히 채울 가능성이 높다.

KT는 관중이 많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2층 통천을 제거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KT가 원정경기에서 현재와 같은 상승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팀의 미래이자 현재 상승세 주역으로 활약하는 허훈과 양홍석이 승리의 중심에 선다면 농구영신 경기는 8,000석도 모자를 수 있다.

KT는 1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단독 2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사진_ 점프볼 DB(정을호,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