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박찬양 더블더블’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꺾고 개막전 승리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2-18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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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김용호 기자] KEB하나은행이 6명의 선수만으로 퓨처스리그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 56-43으로 승리했다. 이날 KEB하나은행은 수적 열세에서 밀렸지만, 후반 들어 확실한 공격력을 뽐내며 승리를 챙겼다.

박찬양이 골밑에서 더블더블(12득점 12리바운드) 활약을 펼친 가운데, 김예진도 1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최민주(11득점 4리바운드)와 김미연(9득점 7리바운드)의 뒷받침도 든든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유현희가 17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야투가 부정확했다.

초반 흐름은 KEB하나은행의 몫이었다. 김민경이 첫 득점을 신고한 가운데 김예진과 박찬양이 나란히 공격에 성공하면서 8-0의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시작부터 펼쳐진 야투 난조 속에 좀처럼 공격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부지런히 전열을 가다듬었다. 1쿼터 5분만에 최규희의 3점슛으로 침묵을 깬 우리은행은 홍보람의 자유투에 이어 유현이와 박다정까지 득점에 가담하면서 10-11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내 나윤정의 연속 5득점으로 역전(15-11). 하지만, KEB하나은행도 김미연의 3점슛이 림을 갈라 우리은행은 15-14, 단 한 점을 앞섰다.

2쿼터에도 팽팽한 승부는 이어졌다. KEB하나은행은 최민주와 더불어 김예진, 박찬양이 힘을 냈고, 이에 우리은행은 이하영과 유현희가 맞불을 놨다. 양 팀은 리바운드 싸움도 대등하게 펼치며 좀처럼 승부의 추를 한 쪽으로 기울이지 못했다. 치열하게 공방접전을 펼친 가운데 전반은 KEB하나은행의 두 점차 리드(27-25)로 끝이 났다.

후반 들어서야 양 팀의 점수차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다. 최민주가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인 가운데 KEB하나은행은 고른 득점 루트를 선보이며 한 발을 더 앞섰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오래 뒤처지진 않았다. 3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15-8로 앞서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격에서는 유현희가 3쿼터에만 12점을 폭발시키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럼에도 KEB하나은행을 리드만은 지켜내며 42-38로 4쿼터를 맞이했다.

승부는 예상보다 일찍이 기울어졌다. 우리은행의 야투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추격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박찬양이 골밑에서 부지런히 힘을 냈고, 외곽에서는 김예진이 지원사격하며 손쉽게 승부를 기울였다. 결국 4쿼터 내내 KEB하나은행의 일방적인 리드가 끝이 나면서 그대로 승부가 마무리됐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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