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이영환 인터넷기자] 박찬양이 퓨처스리그 첫 승리의 주역이 됐다. 비록 단 6명의 선수가 출전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을 승리 원인으로 짚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개막 경기에서 56-43으로 이겼다.
KEB하나은행은 김예진이 1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로 공격을 책임졌다. 교체 출전한 최민주도 3점슛 2방을 포함해 11득점을 보탰다. 하지만 이날 더욱 돋보인 선수는 박찬양(12득점 12리바운드)이었다.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찬양은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도맡으며 승리의 일등공신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박찬양은 경기 초반부터 제공권 다툼에 적극적이었다. 1쿼터에만 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이날 팀 내 최다인 1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비록 전체 리바운드에서는 밀렸지만 박찬양의 골밑 사수를 위한 모습만큼은 돋보였다. 득점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다. 2쿼터에는 동료의 킥 아웃 패스를 받아 과감히 3점슛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6명의 선수만이 출전하며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민경의 경우 3쿼터 초반 5반칙을 범하며 코트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박찬양 역시 경기 막판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려 위기를 맞았다. 이에 대해 박찬양은 인터뷰에서 “퓨처스리그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힘내자. 사랑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Q. 퓨처스리그 첫 경기 승리 소감은?
작년까지만 해도 출전 인원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소수 정예로 나섰다. 4쿼터까지 이 인원으로 치르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Q. 올 시즌 달성하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는?
일단 지난 비시즌에 장점을 못 보여줬다. 감독님이 계속 보이라고 말씀하신다. 퓨처스리그를 통해 리바운드나 수비부터 하자는 마음을 먹었고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그 부분을 더 보여야 할 것 같다.
Q. 득점에 있어 감독, 코치진에게 특별히 주문받은 사항이 있는지.
이시준 코치님이 항상 자신 있게 하라고 말한다. 콕 짚어서 말해준 건 없지만 기회가 났을 때 던지려고 한다. 사실 내가 공격력이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다.
Q. 팀이 정규리그 4위에 머무르고 있는데 어떤 보탬이 되고 싶나?
만약 주축인 선수들이 5반칙을 당했거나 아파서 못 뛸 때, 잠깐이라도 들어가게 되면 수비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 그러려면 퓨처스리그에서 더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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