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수비가 강한 현대모비스가 1쿼터에만 29점을 실점했다. 이는 1,148일 만에 나온 좋지 않은 출발이다. 오리온의 공격이 그만큼 1쿼터에 돋보였다.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맞대결. 현대모비스는 시즌 5연패와 홈 6연패, 오리온은 시즌과 원정경기 3연패 중이다. 연패 탈출을 놓고 펼쳐진 한 판 승부였다.
꼭 이기기 위해선 1쿼터 출발이 중요하다. 현대모비스는 불안한 수비를 펼쳤고, 오리온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29점을 몰아치며 29-22로 앞섰다. 야투성공률은 68.4%(13/19)였다. 속공도 4개를 곁들여 많은 득점을 올리는데 한몫 했다.
현대모비스는 수비가 강한 팀이다. 이번 시즌에도 이날 경기 전까지 75.5점만 내주며 실점 2위(1위 LG 75.4점)다.
현대모비스가 홈 코트에서 1쿼터에만 29점을 내준 건 2016년 10월 22일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18-29로 끌려갔을 때다. 오리온의 29점은 이 이후 1148일(3년 1개월 23일) 만에 나왔다.
현대모비스의 2016~2017시즌 이후 홈과 원정 전체 1쿼터 최다 실점은 33점(2017.03.26 vs. 삼성)이며, 그 다음은 30점(2018.12.29 vs. KCC)이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쿼터에 지역방어로 바꿔 오리온의 득점을 꽁꽁 묶었다. 여기에 3점슛을 연이어 터트리며 승부를 단숨에 뒤집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들어 9점만 실점하고, 오히려 29점을 몰아치며 51-38로 역전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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