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김태현 인터넷기자] 오리온의 2쿼터 이후 무너진 경기력에 추일승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고양 오리온은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3-91로 패했다. 현대모비스 연패 탈출의 제물이 된 오리온은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은 1쿼터를 29-22로 앞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2쿼터 9득점에 그치는 등 5분 만에 역전을 허용한 오리온은 그대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보리스 사보비치가 21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현대모비스 5명의 선수에게 두 자릿수 득점을 내줬고 리바운드(33-41), 어시스트(19-25) 등 많은 부분에서 밀리며 패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2쿼터부터 리바운드와 수비에서의 끈기가 없어서 경기의 주도권이 넘어갔다. (에메카) 오카포가 나온 후부터 골밑에 구멍이 났고 그로 인해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그 점이 굉장히 치욕적이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Q. 경기 총평을 부탁드린다.
1쿼터 초반에 조금 경기가 되다가 2쿼터부터 리바운드와 수비에서의 끈기가 없어서 그때부터 경기의 주도권이 넘어간 것이 아쉽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대한 집착 같은 부분이 일관되게 나와야 하는데 1쿼터 후 전혀 그게 되지 않았다. 상대방 (에메카) 오카포가 나온 후부터 골밑에 구멍이 나면서 3점슛도 많이 허용했다. 공격리바운드 허용이 3점슛으로 연결된 것이 많았는데 그 점이 굉장히 치욕적이었다.
Q. 2쿼터 상대 지역방어에 대한 공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역방어도 아닌 지역방어였는데 (선수들이) 복잡하게 생각하더라. 가장 좋은 방법은 빠른 공격을 하거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어야 했는데, 1-3-1에서 2-3로 바뀐 조금의 변형이었는데 가드들이 복잡하게 생각하면서 오히려 꼬인 것 같다. 우리 선수들끼리 동선이 겹치고 무리한 슛을 던지면서 속공을 허용했다. 안 좋은 것은 다 나왔다.
Q. 6강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는 더이상 연패가 길어져서는 안 될 텐데.
일단은 여러 부분을 검토한 후 탈출구를 모색해보겠다. 풀릴 것 같은데 자꾸 안 풀린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지구력이 떨어졌다. 일관된 지구력(이 필요하다). 지난 경기도 그랬고 수비의 끈기가 1쿼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되어야 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