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경기 흐름이 살아나고 슛이 들어가 줘야 되는데, 오늘은 득점도 골고루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91-73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5연패에서 탈출하는 동시에 홈 6연패를 끊어냈다.
1쿼터에는 오리온의 쾌조의 슛감에 흐름을 빼앗겼다. 그러나 함지훈(8점)과 양동근(6점)이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22-29로 점수차를 좁혀 1쿼터를 마무리했다. 에메카 오카포가 리바운드를 책임지고, 김국찬과 서명진이 3점슛을 터트렸다. 또 오리온 공격을 9득점으로 틀어막으며 51-38로 13점차 우위 속에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보리스 사보비치와 이승현이 힘을 내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미 예열을 마친 현대모비스의 손끝은 뜨거웠다. 오카포는 23점 19리바운드로 KBL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했고, 서명진은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하며 나란히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양동근(17점), 김국찬(14점), 함지훈(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얼마 만에 이기고 들어오나..."라며 인터뷰실에 들어온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오늘 득점을 골고루 잘해줬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Q. 오늘 이긴 게 흐름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까?
그래야 한다. 경기 흐름이 살아나고 슛이 들어가 줘야 되는데, 오늘은 득점도 골고루 했다.
Q. 대인방어(맨투맨)가 초반에 무너졌다.
파울을 아껴서 안 한다. 4개 잘 사용하라고 하면 (많이 한다.) 지역 방어를 서면 상대가 우리보다 신장이 좋으니까, 대인방어를 하다가 지역방어로 바꿨다. 워낙 대인방어가 안돼서 지역방어로 바꿨는데 잘 됐다.
Q. 새로운 지역방어를 쓴 건가?
예전에도 쓴 지역방어를 썼었는데 시작하는 형태를 바꿔서 했다. KT전 때도 썼는데 시소게임으로 가다가 졌다. 그 때보다 완성도가 올라왔다.
Q. 오카포가 23득점으로 공격이 좋았다.
조금 더 영리하게 했으면 좋겠다. 안(골밑)에 들어가서 자리를 잘 잡으면 골 밑에서 (득점을) 받아먹을 수 있는데, 자꾸 밀려 나오니까 포스트업을 쳐야 된다. 연습 때는 들어가지만, 아직 슛에 대한 특별함은 없다. 볼을 넣어주는 선수들이 제 때 넣어줘야 되는데, (타이밍이) 지나고 넣어주니까 밖에서 빠져 나와서 패스를 잡게 된다.
Q. 서명진이 2쿼터에 잘했다.
아직 체력이 안 되는 건지 경기를 뛰다 보면 가라앉는 부분이 있어서, 작전시간을 불러서 힘드냐고 물어봤더니 안 힘들다고 하며 그 이후에는 더 움직이더라.
Q. 양동근이 공격에서 잘 풀어줬다.
양동근이 잘 풀어줬는데 4쿼터에 들어오면 어적어적 플레이를 하는 느낌이 있다. 전반에 잘하고, 후반에 미루고 그런 모습을 보였다. 오늘은 전반에 분위기를 주도했다. 3쿼터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늘 3쿼터에 선수들이 잘해서 끝까지 잘했다.
Q. 3쿼터에 김국찬의 3점 연속 두 방이 분위기를 잡아줬다.
그렇다. 오늘 골고루 잘해줬다. 후반에 한 번 (잘) 했으니까, 계속 이렇게 해야 한다.
#사진=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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