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구단 최초 연고 선수로 천곡초 김건하 지명

김태현 / 기사승인 : 2019-12-18 2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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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김태현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구단 최초로 연고 선수를 지명했다. 그 주인공은 천곡초등학교 6학년 김건하.

1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울산동천체육관. 하프타임을 맞아 앳된 얼굴의 소년이 홈팬들 앞에 섰다. 어머니와 함께 코트에서 유니폼과 꽃다발을 받는 지명식 동안에도 그 자리가 어색한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현대모비스의 경기를 직접 보고 농구의 매력에 빠져 운동을 시작했다는 김건하는 현대모비스 구단 최초의 연고 선수로 지명된 소감을 묻자 “좋아요”라며 수줍어했다. 인터뷰에서의 수줍은 모습과 다르게 코트에서는 거침이 없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현대모비스 유소년 클럽인 주니어피버스에서 농구를 처음 시작한 김건하는 고학년이 되어 출전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 3월 있었던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에서 초등부 고학년 우승과 함께 어시스트상까지 받은 김건하는 8월 열린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에서는 SK 초등부 고학년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는 등 전국구에 자신의 모습을 알렸다.

실제 김건하의 플레이를 본 현대모비스 구단 관계자는 “슛, 어시스트, 드리블, 리바운드 등 모든 부분에서 뛰어나다. 진짜 잘하더라. 키가 큰 선수들 사이에서도 경기장을 휘젓고 다니더라”며 김건하에 대해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 화봉중학교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는 김건하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현대모비스의 양동근을 꼽았다. “양동근 선수를 좋아한다. 리더십이 있고 패스를 잘해서 좋다”며 초등학생스럽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연고 선수로 지명된 김건하는 현대모비스의 지원을 받으면서 훈련하게 된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별도의 드래프트 없이 현대모비스에 입단할 수 있는 기회 역시 주어진다.

양동근을 꿈꾸는 현대모비스 최초의 구단 연고 선수 김건하의 성장을 지켜보자.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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