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용호 기자] 임근배 감독이 고군분투 중인 선수들의 어깨를 토닥였다.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의 3라운드 경기. 양 팀은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원정길에 1승씩을 챙겼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최근 삼성생명과 신한은행 모두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삼성생명은 끊임없는 부상 병동 속에 7연패에 빠져있고, 신한은행도 최근 연패에 빠져 3위 자리가 안정적이지는 못하다. 정규리그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 1승이 간절한 양 팀. 두 감독은 어떻게 이날 경기를 준비했을까.
먼저 임근배 감독은 팔꿈치 부상을 당했던 김한별의 복귀부터 알렸다. 임 감독은 “본인이 상태가 빠르게 나아졌다고 하더라. 선수의 의욕으로는 40분을 다 뛸 것 같이 말하지만, 완벽한 상태가 아닌 만큼 시간 조절을 해주며 내보낼 생각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최근 팀 상황에 의해 선택했던 지역 방어에 대해서는 “맨투맨을 쓰든 지역방어를 쓰든 상대의 골은 나오지 않을수는 없다. 다만, 어떻게 실점 상황이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선수들이 지역방어를 잘 서주고 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대체 외국선수로 영입한 비키 바흐가 비자 문제로 이날까지 삼성생명은 국내선수로만 경기를 치러야한다. 그러면서 신한은행의 엘레나 스미스를 처음 상대해야 하는 상황. 스미스의 수비에 대해 임근배 감독은 “외곽에서 3점슛도 던질줄 알고 슈팅 능력이 나쁘지 않다. 골밑에서도 터프하지는 않지만 양손을 다 쓸 줄 알더라. 일단은 배혜윤이나 양인영이 버텨줘야 할 것 같다”고 경기를 내다봤다.

이에 맞서는 정상일 감독도 WKBL 데뷔전을 치르는 스미스에 대한 얘기부터 전했다. “공격 패턴과 수비에 대해 조금 알려준 상태고, 베스트 라인업으로는 어제 하루만 호흡을 맞춰봤다”며 스미스를 바라본 정상일 감독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외국선수 생활을 처음 해보는 선수이기 때문에, 또 수술 이후 경기 감각이 얼마나 올라왔을지는 코트에 나서봐야 안다. 그래도 바흐보다 기동성이 좋아 수비에서 여러 가지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확실히 행동 반경이 넓다보니 도움 수비에 있어서 우리 국내선수들이 조금 더 편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상대의 외국선수가 없음에도 긴장을 풀 수 없다. 삼성생명의 국내 선수가 워낙 탄탄하기 때문. 특히 김한별의 복귀를 경계한 정상일 감독은 “김한별은 어쨌든 제 몫을 다 해내는 선수이지 않나. 또, 삼성생명이 5일을 쉬어서 지난 번에 KB스타즈에게 대등하게 맞섰던 경기력이 나올 것 같아 걱정이다. 일단은 상대의 상황을 살피기보다 우리의 농구를 잘 해야 한다”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