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안영준 활약’ SK, 내외곽 완벽 조화로 LG 대파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2-19 2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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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SK가 내외곽 모두 LG를 압도하며 대승을 거뒀다.

서울 SK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내외곽 고른 활약으로 92-71로 이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LG와 맞대결 5연승을 달리며 17승 6패를 기록,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LG는 15번째 패배(8승)를 당하며 공동 7위로 오를 기회를 놓치고 9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SK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44-35로 우위였다. 여기에 3점슛도 13개나 터트리고, LG에겐 6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성공률도 48%와 20%로 큰 차이를 보였다. 외곽포의 양과 질이 모두 크게 앞섰다. 실책도 7개로 똑같았다. SK는 질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안영준은 16점을 올리며 득점을 이끌었고, 최준용은 10리바운드(9점 2어시스트 2스틸)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켰다. 여기에 자밀 워니(1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애런 헤인즈(1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공수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선형은 10득점(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했다.

김시래는 팀 내 최다인 17득점하며 분전했다. 캐디 라렌은 1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마이크 해리스는 팀 내 가장 많은 16점(4리바운드)를 올렸다.

SK는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3점슛 성공률 348%(154/443)를 기록하고 있었다. SK는 3점슛을 가장 잘 넣는 팀답게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5분 28초 동안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집중시키며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그렇지만, 강병현과 김준형에게 3점슛을 내주고, 김시래와 해리스의 돌파를 막지 못해 20-16, 4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하던 SK는 2쿼터 중반 작전시간 후 득점을 몰아치며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렸다. SK는 2쿼터 4분 36초를 남기고 김민수와 헤인즈의 돌파로 33-24로 앞섰다. 김시래에게 3점슛을 내준 뒤 최준용과 김선형의 빠른 공격, 김민수의 3점슛으로 연속 9점을 올리며 42-27, 15점 차일까지 달아났다.

SK는 이원대에게 3점슛을 허용해 42-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SK는 3쿼터 3분여 동안 득점을 쉽게 올리지 못해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이런 흐름을 바꾼 건 최성원이었다. 최성원은 이날 팀의 첫 득점을 3점슛으로 기록했는데 3쿼터 분위기를 바꾸는 한 방을 또 터트렸다.

SK는 최성원의 3점슛 이후 워니의 연속 5점, 안영준과 최부경의 자유투 등으로 연속 12점을 몰아치며 57-36, 21점 차이로 벌렸다. SK는 3쿼터 막판 전태풍의 득점을 더하며 64-38, 26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SK는 4쿼터 초반 안영준의 3점슛과 헤인즈의 점퍼로 69-42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 8분 37초를 고려하면 SK의 승리가 확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남은 건 SK가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기록한 이번 시즌 최다 득점 차 승리인 30점 차이(90-60)까지 낼 수 있느냐의 여부였다.

SK는 LG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05-76, 29점 차이로 승리한 바 있다. SK는 홈에게 무기력하게 패하지 않으려는 LG의 추격에 19점 차이까지 허용했지만, 김선형의 3점슛과 속공으로 2분 51초를 남기고 84-60으로 다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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