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승&LG전 5연승 이끈 문경은 감독 “선수 전원이 제 몫 해냈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2-19 2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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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서울 SK가 12명의 선수가 모두 골 맛을 보며 단독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92-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7승(6패)째를 챙긴 SK는 시즌 3연승과 더불어 LG전 5연승 행진까지 달리며 2위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반면 LG는 또다시 2연패에 빠지며 15패(8승)째를 떠안았다. 또한 올 시즌 SK전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SK 문경은 감독은 “오늘은 선수들에게 딱히 할 말이 없다. 그만큼 모두 제 역할을 잘 해줬다. 다들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경기당 리바운드 40개 이상, 쿼터당 실점을 20점 이하로 막자고 한게 잘 이뤄졌다”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SK는 이날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전원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4쿼터에 (변)기훈이의 3점슛 두 방 그리고 (송)창무의 포스트 업 득점 때 선수들이 벤치에서 환호를 보내는 걸 보고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는 걸 느꼈다”고 말한 뒤 “초반부터 공격에서 최준용, 안영준쪽에 미스 매치를 잘 활용했다. 상대가 지역 방어를 들고 나올 걸 대비해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인지시켰는데 생각대로 잘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선수 모두에게 박수갈채를 보낸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 몫을 해준 최성원의 활약을 특히 높이 샀다.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지만 그중에서도 최성원이 가장 수훈갑이다. 사실 임무를 많이 부여한 것 같아서 걱정을 좀 했다. 왜냐하면 그전부터 뛰던 선수가 아니라 올 시즌 1군에 합류한 선수니까. 그래도 거의 선발로 나서면서 최근에 1~2경기 휴식을 제공한 여파가 오늘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심적인 부담을 덜어준 덕분에 오늘 잘해준 것 같다. 이러면서 한 단계 스텝업하는 거다.” 문경은 감독의 말이다.


48%(13/27)를 기록하며 엄청난 화력을 뽐낸 3점슛에 대해서는 “죽은 볼이 나오면 슛 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늘은 초반부터 수월하게 풀렸고, 선수들이 자기 밸런스대로 슈팅을 가져가면서 성공률이 높았다”며 흡족해했다.


한편, 패장 LG 현주엽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현 감독은 “오늘 경기는 완패인 것 같다. 공격에선 상대 드롭 존 디펜스의 대비가 미흡했고, 수비에서도 외곽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외국 선수 수비에 치중하다보니 안영준, 최준용쪽에 많은 득점을 내준게 아쉽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김동량의 부재와 함께 선수들의 슈팅 자신감 부족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선수들이 슈팅 자신감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 슛 찬스가 나는데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저하는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 또한 (김)동량이이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 4번(파워포워드) 역할을 주지훈, 박정현, 박인태가 해줘야 하는데 전혀 공백을 메워주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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