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호중 인터넷기자] 신한은행이 턴오버에 신음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인천 신한은행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0-76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 7패(5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패인은 턴오버였다. 신한은행은 무려 24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새로 합류한 외국선수 엘레나 스미스는 홀로 9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정상일 감독은 충격에 빠진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어렵게 입을 연 정 감독은 이날 범한 턴오버 24개는 시즌 기록일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와 함께 첫선을 보인 엘레나 스미스에 대해서는 "체력 문제가 조금 있지만, 제 역할을 해줬다"는 평가를 남겼다.
다음은 패장 정상일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삼성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와서 몸 상태가 좋았다. 상대가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 오늘 우리의 문제는 턴오버였다. (엘레나) 스미스는 트랩을 처음 당해봤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턴오버가 9개나 나왔다. 여기서 파생된 속공 차이가 13:3이다. 스미스는 그렇다고 치더라고 다른 선수들이 해서는 안 되는 턴오버를 했다. 24개는 시즌 기록일 것 같다. 가장 큰 문제는 포인트가드 포지션이다. 압박 수비를 헤쳐나가는 게 제일 고민이다. 상대 압박에 턴오버가 나오며 흐름을 빼앗겼고, 수비 리바운드를 못 잡아서 4쿼터에 3점슛 3방을 맞은 것이 컸다. 10점 차로 앞설 때 경기를 끝냈어야 했는데 아쉽다. 앞으로도 경기가 계속 있기에 잘 준비하겠다.
Q. 엘레나 스미스의 데뷔전을 평가한다면? (28득점, 11리바운드)
체력 문제가 조금 있다. 아직 국내 선수들과 하루밖에 손발을 안 맞춰봐서 이들의 장단점을 모른다. 상대 팀 선수들에 대해서도 파악이 안 된 상태이다. 스미스는 자기 역할을 해줬다. 문제는 다른 선수들인데, 볼이 뜨겁나 보다. 공을 잡지를 못 한다. 이런 어이없는 실수는 감독의 책임이 크지만,뭘 할 수가 없다. 앞으로 상대 팀이 압박 수비를 가할 텐데 걱정이다.
Q. 시즌 초보다 김수연, 한채진의 득점이 떨어졌는데? (한채진: 5득점, 김수연: 2득점)
상대 견제가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김수연은 슛에 장점이 있다는 것을 상대가 체크한다. 채진이도 견제가 많이 들어오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오늘도 슛 성공률이 많이 안 좋다. 다음 경기부터 김아름 투입을 고민 중이다.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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