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제3의 인생을 시작한 추승균 “내가 받은 모든 것, 한국농구에 돌려주고 싶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2-20 0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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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22년간 현대와 KCC에서 자신의 청춘을 불태운 한 남자가 있다. KBL에서 가장 성실한 선수였고, 짧았던 지도자 인생에서 큰 점 하나를 찍었던 추승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랜 시간 프로 무대에 인생을 바쳤던 그가 ‘제3의 인생’을 열었다. 과거의 영광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한국농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본기’를 가르치겠다며 발 벗고 나선 것이다.

※ 본 기사는 점프볼 12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22년의 세월을 돌아보다

2018년 11월 15일은 추승균에게 있어 쓸쓸한 하루였다. 1997년부터 몸담아 온 KCC와의 이별을 알린 슬픈 날이었기 때문이다. 1997-1998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왔고 2014-2015시즌부터는 허재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던 팀이었다. 그러나 프로 세계의 냉정함은 20년 이상을 헌신해 온 전설도 피해가지 못했다. 감독 자리에서 내려온 후 추승균은 쉼 없이 달려왔던 과거를 정리했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푹 쉬었다. 두 달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20년 이상 한 팀에서 지내오지 않았나. 쉽게 정리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도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어쩌면 너무 탄탄대로를 걸어온 것이 추승균에게는 위기로 돌아왔다. 추승균은 “정식 감독으로 데뷔한 첫 시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처음부터 잘 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자만심이 생겼던 것 같다. 야인으로 돌아가고 나서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경기까지 모두 찾아보며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고 되돌아보기도 했다. 많이 배우기도 했다. 현역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 인생이 끝난 건 아니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눈에 담으려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랜만에 찾은 휴식은 매우 어색했다. 오히려 추승균 본인보다 가족들이 더 어색해했다. “가족들이 엄청 어색해하더라(웃음). 그동안 같이 시간을 보내지 못하다 보니 여행도 다녀왔다. 많은 시간을 함께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랬더니 지금은 아내부터 아들들까지 귀찮아한다. 하하. 평생 쉴 것도 아니니까 지금의 시간이 굉장히 소중했다.”

가벼운 대화를 나누면서도 진지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우연일까. 추승균은 감독 자리에서 내려온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딱 2개월 동안 힘들었다. 사실 1년 정도 힘들 것 같았는데 그리 오래 가지 않더라. 주위에서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고 다른 기회가 있을 거라고 독려했다. 힘든 시기는 분명 있었지만, 오래 갖고 가려 하지 않았다. 지금 보고 배운 것들을 토대로 더 좋은 감독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으니까. 어쩌면 지금의 시간이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하고 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무랄 데 없었던 선수 시절과 대비된 지도자 시절. 추승균은 열정 넘치는 KCC 팬들의 비난 섞인 비판을 한 몸에 받아야만 했다. 추승균 역시 이 부분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과거를 되돌아본 그는 “선수기용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12명의 선수들 중 7~8명만 기용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했다. 사실 팬들의 입장에선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확신이 있다. 고액 연봉자가 많았던 KCC는 그들이 해줘야 할 몫이 컸다. 최소 5억 이상 받는 선수들은 3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들이 10~20분 출전하면 다른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을까. 프로 선수라면 받는 연봉에 비례하는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몸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하며 30분 이상을 출전 시간을 온전히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카와이 레너드가 관리를 받는다는 이유로 비난받고 있다. 내 생각도 같다. 관리를 받으면서 10~20분 정도 뛸 선수라면 고액 연봉을 받을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추승균의 현역 시절을 상기해본다면 당연히 가질 수밖에 없는 생각이었다. 그는 누구보다 성실했고 철저한 몸 관리를 통해 롱-런한 대표적인 선수였다. 선수 인생의 황혼기라고 할 수 있었던 2000년대 말에도 추승균은 여전히 20~30분 동안 코트를 지켰다. “감독의 기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주전 선수들이 30~40분을 뛰지 못한다는 건 스스로 몸 관리에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보다 적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서라도 책임감을 갖고 뛰어야 한다.”



추승균이 걷게 된 제3의 인생

야인의 삶을 살게 된 추승균은 먹이를 노리는 사자처럼 강한 눈빛을 유지하고 있었다. 농구를 통해 성공한 삶을 살았고 앞으로도 농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재능기부였다. 2016년 3월, KBL과 법무부의 MOU 체결로 인해 출범한 ‘서울소년원 푸르미 농구단’에서 일일 강사로 농구를 가르친 것이다. “2~3년 전 KBL이 농구 골대를 기증하던 행사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그때의 인연으로 지금까지 어린 학생들을 도와주고 있다. 아무래도 소년원이다 보니 다들 한 가닥 하던 친구들이다(웃음). 다루기 힘들 줄 알았는데 너무 순진하고 배우는 자세가 좋다. 매주 화, 수요일에 찾아가고 있는데 많은 걸 얻어가는 시간이다.”

그러나 만족할 수는 없었다. 굶주린 사자에게는 먹이가 필요했다. 그런 그에게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영진이 찾아왔다. “KCC에서 감독할 때에도 스킬 트레이닝에 대한 필요성은 확실히 느끼고 있었다. 근데 더 중요한 건 기본기라고 생각했다. 사실 프로 선수들조차 기본기가 확실히 잡혀 있지 않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기본기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시점에 (박)영진이가 이야기를 건넸다.” 박영진이 추승균에게 건넨 이야기는 바로 아마추어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아카데미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스킬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기본기를 가르치는 곳은 없다는 것이 그 이유. 추승균은 흔쾌히 승낙했고 오랜만에 농구공을 잡았다. 추승균은 “3개월 정도 고민한 것 같다. 기본기의 필요성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각 학교 코치들이 잘 지도할 거라고 믿지만 수십명에 달하는 선수들을 한 번에 지도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동안 농구라는 스포츠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 이제는 돌려줄 때가 왔다는 느낌도 들었다. 미래의 프로 선수들이 될 아마추어 엘리트 선수들이 농구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오래오래 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그러기 위해선 초심으로 돌아가는 게 중요했다. 눈높이를 낮추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정도의 선에서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나 역시 농구인이다. 한국농구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은 어느 누구와 같다. 나로 인해 훌륭한 선수들이 많아 나와 한국농구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영진이와 같이 일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어느 정도 완성된 프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과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건 큰 차이가 있었다. 추승균은 오히려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더 빨리 받아들인다며 긍정적인 시선을 내비쳤다. “프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과는 너무 다르다. 일단 모든 것에 습득하는 속도가 빠르다. 프로 선수들은 대부분 각자 가진 습관이나 버릇들이 있다. 좋은 습관이면 괜찮은데 고쳐야 하는 것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이미 몸에 익숙해진 만큼 고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어린 선수들은 다르다. 안 좋은 습관이나 버릇이 없고 하루,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나 역시 즐거워하며 가르치고 있어 보람이 생긴다.”

‘Mr. 기본기’ 추승균의 지도 철학

추승균의 새 보금자리가 된 ‘엘리트 바스켓볼 아카데미’는 주말에만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홍보 기간으로 아직 등록 선수들이 많지 않지만 추승균 역시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평일에는 각 학교 코치들에게 배우다 보니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여건이 된다면 오전에라도 지도해주고 싶지만 어려운 일이다. 주말에만 가능하다는 시간적 제약이 있지만 부족함을 느낀 선수들이 많이 와서 배우고 갔으면 한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오면 곤란하다(웃음). 30명 정도가 이상적이지 않을까. 집중도 높은 훈련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인원이라고 본다.” ‘엘리트 바스켓볼 아카데미’는 스킬 트레이닝과 달리 화려함보다 농구 선수가 갖춰야 할 기본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확실한 차별점이 있기 때문에 메리트 역시 큰 편.

추승균은 “스킬 트레이닝을 보면 드리블을 필요 이상으로 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농구는 드리블도 중요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패스, 그리고 정교한 움직임이 더 필요할 때가 많다. 또 볼을 잡는 방법에 따라 슛과 패스, 드리블이 전부 이어진다. 또 발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는 피벗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수비가 바짝 붙었을 때 가장 필요한 기술이다. 농구는 간단하게 할 때 가장 큰 효율을 보인다. 드리블만 배우면 5대5 농구가 아닌 1대3, 1대5 농구가 되어 버린다. 현재 아마추어 엘리트 코치들이 가장 부정적으로 보는 것 역시 이 부분이다. 단 한 번의 드리블로 끝낼 수 있는 걸 2~3번 하다 보니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게 전부 기본기라고 생각한다. 스킬 트레이닝보다 화려하지는 않겠지만 농구 잘하기 위한 필수 요소를 가르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 기본기가 갖춰진 다음 스킬 트레이닝을 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지도 철학을 드러냈다.
기본기에 대해 이야기하던 추승균은 갑작스레 최근 KBL의 자유투 성공률 문제를 꺼냈다.

그는 “최근 KBL을 보면 자유투 성공률에 대한 문제가 화두이지 않나? 자유투는 개인 루틴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침착한지가 관건이다. 실전에선 훈련 때처럼 쉽게 던지는 상황이 주어지지 않는다. 격렬하게 뛴 후 자유투를 던져야 하는 만큼 성공률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 선수들은 호흡도 가다듬지 않고 한 번에 던지려고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숨이 차오르는 상황에서 급하게 던지려고 하면 절대 들어갈 수가 없다. 훈련 때처럼 자신의 루틴을 유지한 채 던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갑자기 등장한 자유투 문제. 추승균은 이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을까. “사실 자유투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모든 선수들이 어느 정도의 목표를 정하고 연속으로 성공시키는 훈련을 해야 한다. 감독으로 있었을 때부터 선수들을 보면 슛 연습은 해도 자유투 연습은 잘 안 하더라. 기본기 훈련을 하지 않으니 프로인데도 지도자들이 몸소 나서게 되는 것이다. 선수들이 알아서 하면 감독, 코치들이 훈련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없다. 물론 개인 훈련을 성실하게 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이 더 많다. 아마추어 엘리트 선수들이라면 감독과 코치들이 지도하는 게 맞다. 프로는 다르다. 시켜서 하는 게 아닌 받는 연봉만큼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비즈니스 관계라고 봐야 한다. 어떤 선수들은 개인 훈련 시간에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NBA조차 선수들이 사비를 들여 개인 코치와 훈련을 하지 않나. 르브론 제임스는 새벽 5시부터 루틴대로 훈련을 한다고 한다. 화려함은 기본이 갖춰진 뒤에 나오는 것이다. 기본부터 단단히 다져놓는다면 자연스럽게 화려함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본부터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추승균이 바라본 ‘엘리트 바스켓볼 아카데미’의 길

새로운 인생을 산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단 하루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치열한 삶을 떨쳐낸 후 잠시 공허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확실한 동기부여가 생긴 이후부터 추승균의 열정은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적어도 체육관 안에서의 추승균의 눈은 여전히 현역 시절 때만큼 뜨겁다.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2~3개월 정도의 고민을 했었다. 내가 지금 가고자 하는 길이 정말 맞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 하루가 지나가면서 나름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앞으로 한국농구를 이끌 미래들을 돕고 싶었다. 물론 재능기부가 아닌 사업적으로 하게 되는 일이지만 한 명의 선수라도 더 많이 와서 보고 배웠으면 한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은 아니다. 그랬다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곳에 가지 않았을까(웃음). 우리는 단순히 농구만 가르치려는 건 아니다. 농구에 필요한 기본기가 중심이 되겠지만 선수들을 자식처럼 키울 생각으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선수들에게는 부모님이 있고 각 학교의 코치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속에 있는 모든 이야기를 풀어낼 수는 없다. 그럴 때 내가 들어줄 수 있다. 제3의 입장이기 때문에 아무런 편견 없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진로 문제처럼 예민한 부분은 내가 해결해 줄 수 없다. 다만 나 역시 어렸을 때 속마음을 털어낼 사람이 필요했었다. 경기에 대한 피드백부터 심리적인 부분, 조언까지 해줄 수 있으니 언제든지 두드려줬으면 한다.”

지도자가 가장 큰 기쁨을 누리는 순간은 자신이 키운 선수가 멋지게 성장하는 장면을 바라볼 때다. 추승균 역시 마찬가지. “여기서 배우는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학교에서 예쁨을 받았으면 좋겠다. ‘저렇게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였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멋진 선수가 됐으면 한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엘리트 바스켓볼 아카데미’에서 배운 기본기가 많이 도움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한다. 마치 미스코리아가 자신을 꾸며준 미용실 원장님을 이야기하듯 말이다. 하하. 그래도 무엇보다 훌륭히 잘 크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않고 잘 성장해서 한국농구의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새 인생을 살게 된 추승균은 하루, 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선 멀어졌지만 또 다른 의미의 보람을 찾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의 도전은 아름답다. 확실한 지도 철학을 통해 한국농구의 부흥을 꿈꾸는 것만으로도 그의 도전은 아름답다.

박스 | BONUS ONE SHOT | 추승균의 든든한 조력자, 업스포츠 염태희 대표

추승균과 박영진의 합작품인 ‘엘리트 바스켓볼 아카데미’는 현재 업스포츠의 도움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농구 아카데미를 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체육관을 마련하는 것. 고민에 빠져 있었던 추승균과 박영진을 도운 건 유소년 스포츠 교육업체인 업스포츠의 염태희 대표였다. 추승균은 “아내와 결혼한 후 이곳에 들어왔을 때 첫째 아이가 업스포츠에서 축구를 배웠다. 그때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됐다. 아무래도 아카데미를 열기 위해선 체육관이 필요했다. 어린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 근데 염태희 대표가 체육관 사용을 흔쾌히 승낙하며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 업스포츠는 죽전동에만 세 곳의 체육관이 준비되어 있다. 비즈니스 관계가 됐지만 서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사진_점프볼 DB(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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