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1분, KCC가 웃었다…허훈 결장 KT 2연패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2-20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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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CC가 라건아의 결승 득점 덕분에 단독 3위를 차지했다. 허훈이 빠진 KT는 2연패에 빠졌다.

전주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79-78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시즌 두 번째 3연승과 함께 14승 10패를 기록,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힌 3위에 자리잡았다. 7연승을 달렸던 KT는 허훈이 빠진 2경기를 모두 패하며 13승 11패를 기록, 공동 3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라건아는 결승 득점 포함 17점 13리바운드 2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정현은 3점슛 4개 포함 라건아와 똑같은 17점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정창영은 4쿼터에만 9점을 올리는 등 15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송교창은 1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라건아는 정규경기 통산 9번째이자 외국선수로 2번째로 7500점을, 이정현은 19번째로 700개의 3점슛을 돌파했다.

알 쏜튼은 11분 5초만 뛰고도 17점(6리바운드)을 올렸지만, 경기 막판 결정적인 실책 두 개를 범해 고개를 숙였다. 김영환(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윤태(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현민(10점 2리바운드), 양홍석(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고, 바이런 멀린스(9점 14리바운드)가 골밑을 지켰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3위였던 KCC와 KT는 이대성과 허훈이란 주축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섰다. 최다 점수 차이가 7점일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다. KCC는 1쿼터를 17-15로 마쳤지만, 2쿼터 들어 KT가 가드 없는 포워드 농구를 펼치자 높이에서 밀리며 28-33으로 전반을 마쳤다.

KCC는 3쿼터에 흐름을 바꿨다. 전반까지 5점에 그친 라건아가 득점에 가세하고, 송교창과 정창영의 활약으로 54-53으로 역전했다.

치열한 승부는 4쿼터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았다. 쏜튼을 막지 못해 근소하게 끌려가던 KCC는 4쿼터 3분 30여초를 남기고 정창영의 3점슛으로 70-69로 역전했다. 김영환과 이정현의 득점을 주고 받으며 한 번 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KCC는 54초를 남기고 쏜튼에게 3점슛을 허용해 75-77로 뒤졌지만, 37.3초를 남기고 정창영의 점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KCC는 16.2초를 남기고 한희원에게 자유투로 1점을 잃었지만, 작전시간 후 4.9초를 남기고 라건아가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결승 득점이었다. 앞서 8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했던 쏜튼이 마지막 공격에서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며 트래블링을 범해 KCC는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시즌 9번째 1점 차 승부였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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