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 조소은 인터넷기자] 창원 LG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LG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92-81로 패했다.
윤호영(11득점 6리바운드)-김종규(19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치나누 오누아쿠(13득점 7리바운드)가 버티는 DB의 골밑은 캐디 라렌(18득점 12리바운드) 홀로 감당하기에는 버거웠다. 외곽 찬스도 많이 났지만, 번번이 림을 벗어나며 10점차 이내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전 현주엽 감독은 "DB의 골밑이 강하기 때문에 정희재와 그 외의 국내선수들이 외곽 공격을 자신 있게 해줘야 한다"라며 국내선수의 역할을 강조했지만 김시래(10득점)와 라렌이 주도하는 공격에 김준형(11득점)만이 힘을 보탰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은 미미했다.
정희재(9득점)도 김종규를 수비하며 부상인 김동량의 빈자리를 채우려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패배 후 인터뷰실로 들어온 현주엽 감독은 침묵 끝에 인터뷰를 시작했다.
Q. 오늘 경기 총평.
저희가 공격력이 좋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수비를 타이트하게 해야 했다. 우선 수비부터 생각한 대로 안 됐던 것 같다. 워낙 상대 높이가 높기 때문에 좀 더 확률 좋은 쪽으로 가야 하지 않았나 싶고, 초반에 수비부터 잘못됐다. 그러다 보니까 김준형을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의 외곽 컨디션도 안 좋았던 것 같다. 쉬운 득점을 허용하고 기본적인 것이 안 됐기 때문에 이런 경기가 나온 것 같다.
Q. 김준형을 오래 기용을 했는데, 오늘 활약에 대해서는.
신장도 좋고, 슛 타이밍도 빠른 선수다. 선발할 때 2, 3년 정도 키워서 쓸 생각이었는데 최근에 본인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저희가 외곽이 안 터질 때 시원하게 던질 수 있는 선수라서 ㄱ용하고 있다. 리바운드가 많지는 않은데 계속 시도하다 보면 좋아질 것이다. 김준형이나 박준영 같이 젊은 선수들 위주로 기회를 많이 줘야 할 것 같다.
Q. 김준형이 부진하더라도 계속 기회를 부여할 건지.
슛은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는 거니까 계속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주저하는 것보다는 자신감 갖고 던지는 게 더 낫다.
Q. 이원대 선수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는데, 오늘 경기 외곽에서 많이 아쉬웠다.
선수들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다. 1, 2쿼터에도 슛기회를 많이 만들었는데 노마크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던 것 같다. (이)원대 뿐만 아니라 외곽이 좀 들어가야 골밑 찬스도 생기는 건데…. 자신감 있게 하다 보면 좋아질 것이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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