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지킨 4대장’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4연승 및 단독 1위 수성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2-21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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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아산을 지킨 4대장이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은 물론 단독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의 4대장은 대단했다. 르샨다 그레이(19득점 14리바운드)를 필두로 김정은(12득점 7리바운드)과 박혜진(1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소니아(1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가 제 몫을 다해내며 삼성생명의 맹추격을 뿌리쳤다. 반면 삼성생명은 김한별(14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과 비키 바흐(14득점 8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김한별과 바흐의 첫 만남은 대성공이었다. 두 선수가 14득점을 합작한 삼성생명은 1쿼터를 20-17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그레이가 7득점을 올리며 반격했지만 파워 대결에서 밀렸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운은 2쿼터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완벽한 기회를 수차례 만들어냈지만 림이 외면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허슬 플레이와 최은실의 활약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박혜진의 코트 장악력은 시간이 갈수록 위력을 더했다. 박지현의 적극적인 림 어택까지 이어진 우리은행은 2쿼터를 37-34로 마무리했다.

박혜진과 그레이의 원 투 펀치는 후반에도 강력했다. 더불어 김소니아의 리바운드 집념은 삼성생명의 추격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하나, 삼성생명도 추격 의지를 잃지 않았다. 특정 선수에게 집중된 우리은행에 비해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다 해내며 48-50, 역전 기회를 잡았다.

김정은의 돌파, 박하나의 3점슛으로 맞부딪친 3쿼터 막판, 우리은행이 52-51로 여전히 앞선 채 끝냈지만 승패는 알 수 없었다.

4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득점 기회를 수차례 놓쳤고 갑작스러운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위기 속에서 나타난 영웅은 김정은. 55-55,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3점포로 반격했다.

두 팀의 승부는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우리은행이 치고 나가면 삼성생명이 곧바로 뒤쫓는 상황이 지속됐다. 김정은과 바흐의 쇼다운까지 이어지며 더욱 치열하게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존재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 득점을 폭발시키며 중요한 승리를 이끌었다. 그레이의 귀중한 리바운드까지 이어진 우리은행은 결국 4연승을 해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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