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최준용에게) 정신 차리면 다량 득점이 나올 거라고 많이 이야기를 했다. 그게 잘 맞았다.”
서울 SK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0-66으로 이겼다. SK(18승 6패)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최준용은 3점슛 4개 포함 2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자밀 워니는 22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은 7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는 경기 시작과 함께 4-10으로 끌려갔다. SK 문경은 감독은 빠르게 작전시간을 부른 뒤 흐름을 바꿨다. 3쿼터 막판까지 동점만 반복할 뿐 역전까지 넘어서지 못했다.
SK는 3쿼터 막판 최준용과 김민수 등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4쿼터 초반에도 김국찬에게 3점슛을 내줘 65-62로 쫓기자 작전시간을 부른 뒤 최준용과 전태풍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SK는 이후 큰 위기 없이 승리에 다가섰다.
문경은 감독은 이날 승리 후 “경남 원정 경기에서 2승을 챙겨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워밍업을 할 때 선수들의 몸이 무겁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전시간을 빨리 부르려고 했다. 역시 시작이 안 좋았다”며 “도움수비를 안 가야 하는 상황에서 도움수비를 해서 외곽을 허용해 흔들렸다. 3쿼터 들어 도움 수비 후 외곽을 내주지 않아서 위기를 극복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경기 초반 공격이 답답했던 건 속공이 안 나왔다. 또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뒤 외곽으로 패스가 나가면 3점슛을 얻어맞는다. 그러면서 전반에만 40점을 실점했다”며 “그래도 우리가 원하는 리바운드 40개, 70점대 실점을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SK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42-26으로 우위였다.
문경은 감독은 팀 내 최다인 29점을 올린 최준용에 대해 “최준용이 지역방어를 설 때 하이 포스트에서 재능이 가장 낫다. 그래서 준용이에게 하이포스트에서 (에메카) 오카포를 끌어내거나 처지면 슛을 던지라고 주문했다. 그럼 김민수나 최부경이 리바운드가 가능하다”며 “준용이가 하이 포스트에서 슛을 자신있게 쏴서 경기가 잘 풀렸다. (최준용에게) 정신을 차리면 다량 득점이 나올 거라고 많이 이야기를 했다. 그게 잘 맞았다”고 최준용을 칭찬했다.
문경은 감독은 워니 칭찬도 이어나갔다.
“(애런) 헤인즈가 2쿼터를 책임졌으면 했는데 제공권에서 힘들어 워니를 투입했다. 워니가 혼란스러울 때 공수 중심과 코트 밸런스를 잘 잡아줬다. 워니가 ‘리바운드 18개를 잡았다’며 ‘잘 하지 않았나? 칭찬해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정도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SK는 25일 서울 삼성과 홈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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