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안방 불패' 위성우 감독 "4쿼터 밀리지 않았다"

박윤서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1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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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박윤서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5-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11승째(2패)를 기록하며 2위 청주 KB스타즈(10승3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더구나, 안방에서 강력한 면모를 재차 뽐내며 홈 7연승을 질주했고 리그 4연승을 수확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싸움(29-40)에서 밀렸고 상대 주축 선수들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9패째(4승)를 떠안았다. 게다가, 3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1.5경기)도 좁히지 못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르샨다 그레이(19점 14리바운드)가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완성했고 김소니아(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와 박혜진(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득점 지원에 앞장서며 팀 연승에 공헌했다. 반면, 삼성생명에서는 새로 합류한 비키 바흐(14점 8리바운드 2스틸)가 골밑에서 분전했고 김한별(1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과 윤예빈(12점 2리바운드)이 판 뒤집기를 위해 분투했지만,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상대의 일정이 빡빡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했다. 경기 막판에 그레이가 자유투를 잘 넣어줬다. 고무적인 건 4쿼터에서 상대에게 밀리지 않았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잘했다'라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정은의 1~3쿼터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묻자 위 감독은 "(김)정은이가 대표팀에 다녀오고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다.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다. 다 같이 함께 원인을 찾고 있다. 팀 내 주축선수들의 활약은 절대적이다. 정은이가 4쿼터 중요 할 때 3점슛을 넣어줬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다독였다.

위 감독은 이날 역대 커리어 하이 득점을 기록한 김소니아(16점)의 활약에 대해 "열심히 하는 선수고 기량이 많이 늘었다.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슛이 좋아지면서 골밑 뿐 아니라 외곽에서도 활약 해 줄 수 있다. 아직 (김)한별이 만큼은 아니지만, 한국 농구에 빠르게 적응해 가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접전 끝에 석패한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고 잘했다. 실수가 나왔던 것들은 경기의 일부분이다. 바흐와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없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합을 더 맞춰 나간다면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첫 경기를 뛴 바흐에 몸 상태에 대하여 임 감독은 "몸 상태가 여기서 더 좋아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는데 본인은 부정하지만,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통증이 있더라도 참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며 바흐의 투혼을 기대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대체 외국 선수의 합류로 한층 탄탄해진 전력을 꾸린 삼성생명. 하지만, 임 감독은 "(박)하나의 컨디션은 60~70% 정도 이고 (김)한별이도 몸이 좋지 않다. (배)혜윤이도 몸에 이상은 없지만 무리해서 출전시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 늘어났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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