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LG는 지난 30일부터 새로운 좌석을 도입, 운영 중이다. 이른바 투게더 존으로 불리는 이 좌석(2층 4구역, 11구역)은 양쪽 골대 뒤쪽에 위치해 경기 관전에 다소 불편함이 따른다.
LG는 이 좌석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팬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또한 상대 팀 선수들의 자유투를 방해하기 위한 응원도구를 지급한다. 더불어 원정팀 선수가 자유투를 실패할 경우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LG는 이 좌석의 판매율을 높이고 팬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선물 증정 방식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 원래는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쳤을 경우에만 선물을 주기로 했으나, 지난 19일 SK와의 홈경기부터는 자유투 1개만 놓치더라도 선물을 나눠주는 것으로 바꿨다.
이에 대해 LG 관계자는 “팬들의 흥미 유발과 좌석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투게더 존을 신설한 뒤 자유투 2개가 모두 안 들어가는 상황이 많이 안 나오기도 했고, 그 좌석 티켓이 잘 안 팔리는 경향이 있어 (자유투를) 하나만 실패해도 선물을 나눠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LG는 직전 홈경기였던 SK전에서 4쿼터 초반 김민수가 자유투 1구를 놓치자 투게더 좌석을 구매한 팬들에게 이름과 똑같은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증정했고, 앞으로도 원정팀 선수가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놓치면 계속해서 아이스크림을 경품으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한다.
더 많은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모으기 위한 LG의 시도. 하지만 아직까진 큰 효과를 보진 못하고 있다. 투게더 좌석 신설 후 창원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 팀들의 자유투 성공률이 82%(9/11), 93%(13/14), 89%(17/19)로 매우 높았다.
투게더 좌석을 이용하는 팬들의 더욱 열띤 방해가 자유투 라인 앞에 서는 원정팀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면 LG의 연패 탈출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위기 쇄신이 절실한 LG는 22일 인천 전자랜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승리 사냥에 나선다.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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