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인터파크, 화끈하게 몰아쳐 광풍을 불러오다

권민현 / 기사승인 : 2019-12-22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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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돌풍이 휩쓸어갔다. 순식간에 압박했고, 몰아치기를 반복했다. 회오리바람이 지나가듯, 코트 내 광풍을 불러일으켰다.


인터파크는 21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9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 3 B조 예선에서 3점슛 3개 포함, 33점을 몰아친 박영환(8리바운드 8스틸 3어시스트)을 필두로 뉴페이스 김진규(12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터줏대감 김정연(10점 5리바운드) 활약이 어우러지며 LG전자를 67-48로 꺾고 첫 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


한바탕 들썩거린 인터파크였다. 박영환이 속공능력을 활용하여 팀 공격을 이끌었고, 안기복(2점 9리바운드 3스틸), 박상욱, 최원식, 허준영이 번갈아가며 골밑을 사수했다. 김영현(7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3스틸 3블록슛)이 포인트가드 자리를 꿰차며 김정연, 박영환 부담을 덜어주었고, 김정연은 이현우(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내외곽을 휘저어 박영환 뒤를 받쳤다. 뉴페이스 김진규는 코트 전역을 휘저어 팀원들에게 자신이 가진 기량을 각인시켜주었다.


LG전자는 주포 전형진(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을 필두로 전정재(6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이호재(8점 3어시스트)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전홍국(7리바운드), 신현진(3리바운드), 박진규(4점)가 궂은일에 나섰고, 조영광(10점 13리바운드 3블록슛)은 골밑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 팀원들 부담을 덜어주었다. 하지만, 인터파크 속공을 저지하지 못한 탓에 첫 승 뒤 2연패 늪에 빠졌다. 이 와중에 조영광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기량향상을 이루어낸 데에 위안을 삼았다.


초반부터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LG전자는 전정재를 필두로 박진규, 이호재가 속공에 적극 가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전정재가 팀원들 움직임에 맞추어 패스를 건넨 가운데, 조영광은 골밑을 사수하며 동료들 뒤를 받쳤다. 신현진은 궂은일에 나서 팀원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었다.


인터파크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뉴페이스 김진규와 김영현이 선봉에 나섰다, 3점슛을 차례로 적중시켰고, 속공에 앞장섰다. 안기복은 골밑수비에 온 힘을 기울여 동료들을 도왔고, 허준영은 궂은일에 나서 동료들 뒤를 받쳤다. 박영환은 오펜스 리바운드를 걷어냄과 동시에 점수를 올리기를 반복했다.


2쿼터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인터파크는 박영환이 속공을 성공시켰고, 이현우가 돌파능력을 발휘,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김영현, 김진규, 안기복, 박상욱은 디펜스 리바운드에 신경을 쏟아 속공을 적극 활용하려 했다. 김진규는 김영현과 함께 팀원들 움직임에 맞추어 패스를 건네며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LG전자 역시 상대 공세에 정면으로 맞대응했다. 1쿼터 중반 되어서야 경기장에 도착한 주포 전형진이 선봉에 나섰다. 3점슛을 연달아 꽃아넣었고, 돌파능력을 발휘하여 인터파크 수비 빈틈을 파고들었다. 조영광이 골밑을 적극 공략했고, 전정재는 팀원들 움직임에 발맞춰 꿀맛같은 패스를 건넸다. 이호재는 전정재가 건네준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 2쿼터 중반 20-19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줄다리기하듯 서로 줄을 잡아당기는 상황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인터파크가 장기인 속공을 앞세워 LG전자를 몰아붙였다. 김영현, 김진규, 안기복, 허준영, 박상욱에 2쿼터 느지막하게 도착한 김정연까지 나서 디펜스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박영환은 이를 받아 상대 코트로 뛰어 득점을 올렸다. 3점슛을 적중시킨 것은 보너스. 그는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쳤고, 인터파크는 박영환과 함께 김진규까지 3점슛을 적중시켜 2쿼터 후반 33-22로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인터파크가 거침없이 상대를 몰아붙였다. 박영환이 적극 나섰다. 김진규, 안기복, 최원식이 디펜스 리바운드를 걷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인 사이, 속공능력을 활용하여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LG전자는 슛 성공률이 저조한데다, 실책을 연발한 탓에 인터파크 속공을 좀처럼 막아내지 못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인터파크는 김진규, 김영현, 김정연까지 나서 박영환 뒤를 받쳤다.


LG전자는 조영광이 골밑에서, 전형진이 내외곽을 휘저어 상대 공세에 맞섰다. 전정재는 속공을 진두지휘하는 동시에, 미드레인지에서 슛을 성공시켜 팀원들 뒤를 받쳤다. 하지만, 속공을 저지하는 데 애를 먹어 분위기를 찾아오는 데 애를 먹었다. 조영광이 상대 슛을 연달아 쳐내며 사기를 끌어올리려 했으나, 이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4쿼터 들어 인터파크가 승기를 잡았다. 터주대감 김정연이 박영환과 함께 속공에 나섰고, 미드레인지에서 슛을 성공시키는 등, 4쿼터에만 15점을 합작, 상대 수비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김진규, 김영현, 안기복이 궂은일에 나섰고, 이현우는 오펜스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동료들 어깨에 실린 부담을 한껏 덜어주었다.


LG전자는 조영광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전형진이 돌파능력을 발휘하여 추격에 나섰다.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은 보너스. 전홍국이 조영광과 함께 골밑을 든든히 지켜낸 사이, 전정재, 이호재는 내외곽을 넘나들어 전형진 활약을 도왔다. 하지만, 슛 성공률이 저조한데다, 실책을연발하여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인터파크는 김정연, 박영환이 연달아 점수를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 경기 STIZ(www.stiz.kr) 핫 플레이어에는 12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여 팀을 승리로 이끈 인터파크 뉴페이스 김진규가 선정되었다. 그는 “The K직장인농구리그에 처음 참가하여 팀원들과 같이 했는데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었음에도 믿고 기용해준 덕에 잘할 수 있었다”며 “궂은일을 우선한 가운데, 찬스가 날 때 자신있게 던진 것이 주효했다”고 첫 출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처음 나선 탓에 익숙하지는 않을 터. 코트 전역을 넘나들어 팀원들을 도왔고, 동료들 역시 그를 향하여 믿음을 보냈다. 이에 “팀플레이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피드백을 잘해주었다. 앞으로 동료들과 이야기를 더 많이 해야할 것 같다”며 “이직하고서 처음 같이 하는데, 떨리더라. 새로운 회사 동료들과 뛰니까 평소 동호회농구에서 하던 때와는 사뭇 다르더라. 부담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말인데, 생각보다 잘 한 것 같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인터파크는 이날 장기인 속공을 활용하여 LG전자 수비를 거침없이 흔들었다. 김진규는 박영환, 김정연 뒤에서 트레일러 역할을 자처, 뒤를 든든히 받쳤다. 그는 “가드진 선수들 모두 운동신경이 좋고 빨라서 속공이 잘 될 수 있었다”며 “트레일러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최근 살이 너무 많이 쪄서 힘들더라. 다이어트에 신경을 기울여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승째(1패), 승점 5점을 획득한 인터파크. GS글로벌, 동서그룹과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잔여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터. 그는 “앞으로 자주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팀 훈련을 통하여 수비에서 혼란스러운 부분을 정리하고, 팀 스타일을 파악하는 중이어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나 혼자 잘하는 것보다 팀플레이에 신경을 쓰겠다”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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