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기홍 인터넷기자] 연승을 이어가려는 DB와 연패에서 벗어나려는 KT가 만났다.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부산 KT의 3라운드 맞대결. 전날 원주에서 창원 LG를 꺾은 DB는 3연승에 도전한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부친상을 치른 뒤 팀에 합류했고, 이번 시즌 KT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고 있기에 선수단 분위기도 좋을 터.
경기 전 만난 이상범 DB 감독은 “오누아쿠가 높이가 좋은 선수인 만큼, 리바운드 사수와 제공권 장악에 큰 도움이 된다. 아직 체력이 덜 올라오긴 했지만, 3일 정도 같이 훈련하면서 컨디션 회복 중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또한 이 감독은 김종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종규는 DB가 2연승을 달리는 동안 평균 21.5득점 6.5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종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본인의 약점을 알고 그걸 이겨내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 최근 김주성 코치가 종규를 거의 전담하다시피 해서 포스트업과 수비를 가르치고 있다. 그간 속공이나 받아먹기를 통한 득점이 대부분이었지만, 점점 자신만의 공격 루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어 이 감독은 “오누아쿠가 돌아온 뒤 칼렙 그린도 자기 역할을 잘 이해하며 플레이하고 있다. 거의 100% 전력에 가까운 만큼, 손발이 조금만 더 잘 맞아 들어가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허훈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연패에 빠진 KT는 반등을 노린다. KT는 지난 20일 전주 KCC 전에서 종료 직전 알 쏜튼이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하며 패했다. 서동철 감독은 해당 경기에 대한 아쉬움이 가시지 않은 듯 했다.
서 감독은 “너무 아쉬워서 선수들에게 하소연을 했다. 쏜튼만의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다. 좀 더 집중력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 감독은 “DB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굉장히 좋고 장점이 많은 팀이다. 특히 슛, 패스, 리바운드 등 모든 플레이를 거침없이 자신감있게 한다. 그러다보니 턴오버가 발생한다는 단점도 분명히 있다. 우리가 상대의 장점을 단점으로 만들 수 있게 유도한다면 승산이 있다”며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허)훈이가 빠진 상황에서 (김)윤태와 (김)영환이가 그 역할을 나눠서 해주면서 공격을 분산시켜야 한다. 또한 외국선수들도 좀 더 적극적으로 자기 공격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한 뒤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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