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삼성의 중심은 김준일이다. 김준일이 핵심이라서 외국선수가 김준일을 수비할 거다.”
2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삼성과 현대모비스는 한 경기 차이의 7위와 8위다. 삼성이 이기면 두 경기 차이로 달아나고, 현대모비스가 이기면 공동 7위가 된다.
양팀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현대모비스는 홈 경기에서 2승 9패로 힘을 전혀 쓰지 못한다. 지난 15일부터 홈 5연전을 치르는데 앞선 3경기에서도 1승 2패에 그쳤다. 이날 이겨야만 크리스마스(vs. 원주 DB) 때 기분좋게 홈 팬들을 맞이할 수 있다.
삼성은 이번 시즌 원정경기에서 5승 10패로 약하다. 홈에서 5승 4패 중이다. 다만, 현대모비스와 두 차례 맞대결에선 홈에서 지고(63-75), 원정에서 이겼다(71-70). 이날마저 승리하면 지난달 17일 4연승 이후 35일 만에 2연승을 달린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김현수가 슛이 좋아서 이를 신경 써야 한다”며 “삼성의 중심은 김준일이다. 김준일이 핵심이라서 외국선수가 김준일을 수비할 거다. 삼성 외국선수 수비는 함지훈과 김상규, 배수용 등이 맡는다”고 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3라운드 들어 많은 팀이 지역방어를 선다. 현대모비스도 지역방어를 많이 서서 지역방어를 대비하는 훈련을 했다”며 “지역방어는 외곽슛이 들어가면 깨진다. 드리블을 줄이고,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자고 했다”고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들려줬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수비가 강한 팀이다. 지난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마지막 1분에서 이겼고, 두 번째 경기에선 1쿼터를 잘해놓고 졌다”며 “1쿼터에 앞서거나 뒤져도 신경을 쓰지 않고 4쿼터에 승부를 보자고 했다”고 경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강조했다.
이관희가 족저근막염으로 많은 시간 출전하지 못한다. 삼성은 이관희를 양동근 수비로 많이 활용했다.
이상민 감독은 “이관희는 상황에 맞게 출전시간을 가져갈 거다”며 “천기범과 김광철이 우선 양동근을 수비할 예정이다. 나도 예전에 나이 들었을 때 발이 빠른 선수가 붙어서 수비하면 귀찮았다. 동근이도 그럴 거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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